안녕하세요 

수다황입니다

오토바이 여행 후에 오랜만에

찾아 뵙습니다


간만에 고향에 갔다가 계획도 없이

가족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저번 여행에서 잠깐 발만 담궜던 

통영으로 출발해 봅니다

오늘은 차를 타고 갑니다

부르릉~


짠~!

미륵산 통영 케이블카 타는 곳에

도착 했습니다

차가 빠르긴 빠르네요 ㅎㅎ

혼자 왔으면 걸어서 미륵산을 올라 왔겠지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갑니다


성인 왕복 11000원

와~! 대박 통영 전체가 올라가면서

다 보입니다


역시 높은 곳을

먼저 가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이 한눈에 보입니다


올라가는 앞은 단풍이 짙은 미륵산이

뒤는 통영 앞 바다와 시내가 보입니다


거제에서의 바다와는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뒤에 보이는 섬 들이 은은하게

운치 있어 보입니다


윗쪽 내리는 곳에 도착합니다

조심히 내려 전망이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야~~ 경치 좋네요

이 느낌 오래간 만입니다!

한동안 구경합니다


옆에 미륵산 정상까지 10~15분 

걸린다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가야죠!


계단을 올라갑니다

올라가는 동안 깨알같이

작은 돌로 된 탑 , 거북선, 하트 같은

소소한 조형들이 배치 되어 있습니다


얼마 올라 갔을까

벌써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보는 바다 풍경은 말해

무엇합니까


 최고 입니다!



역시 너무 좋은 풍경은 사진으로 다 표현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곳은 역시

따봉이죠!

미륵산 정산에서 내려와 다른

전망대 쪽으로 가 봅니다

가는 도중에 해설하시는 분 안내

표지판을 봅니다

이곳도 해설을 해주는 분이

있네요 

다음에 오면 꼭 들어야

겠습니다


미륵산 경치를 보며

다시 케이블카가 있는 곳으로

내려갑니다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내려갑니다


근처에 루지라고 카트 같은 걸 

타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차를 타고 가봅니다


나가서 우회전을 한 후에 조금 직진

하다가 표지판이 보입니다

좌회전 깜빡이 넣습니다

깜빡 깜빡


 도착했습니다

스카이라이드와 연동되어서

천원이 할인 되었네요

성인 1회 10000원

먼저 머리 크기에 맞는 헬멧을 골라

착용합니다


머리가 아담한 저는

가장 큰 사이즈를 선택합니다

역시 해맑죠 ㅎㅎ


리프트를 타고 또 올라갑니다

오늘 올라가는건 실껏 타는 것 같습니다

한 무리의 카레이서들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두근 두근 

처음 타는 사람은 이쪽으로

오라고 합니다

암요 가야죠

먼저 기본적인 작동법을 배웁니다


카트의 양 손잡이를 잡고 완전히

몸 쪽으로 당기면 브레이크가 되고

살짝 당겨 녹색의 GO 영역에서는

 앞으로 나가는 원리입니다


5~10미터 정도 방향 전환

브레이크, 전진을 배우며 필드에 나가기

전에 작동법을 익힙니다

준비가 끝났습니다

고고!!


와~와! 하며 달려 나갑니다 

생각 보다 빨리 내려가서 처음에는 살짝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적응하고는

스피드를 즐깁니다

즐기며 달렸더니

순식간에 내려 왔습니다

 

코스가 커브 위주의 곡선이라

스릴도 있고 너무 즐겁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거의 점프가 되는

코스에서 정점이 찍습니다


어른, 아이 할것 없이 너무

즐겁게 탔습니다


아 너무 아쉽습니다

다들 한번은 아쉽다고해서

결국 1회씩 다시 결제 합니다


한번 탔던 사람들은 재구매 할 경우

5000원에 탈수 있습니다

단 영수증이 있어야 합니다


구입 후 다시 올라갑니다

아까 루지 스탬프를 받았기 때문에

다른 쪽으로 갑니다

자 다시 출발 합니다

이제는 다들 적응이 되어 누가 빨리가는지

시합을 합니다


출발~~!


통영은 정말 집에서 생각 없이 나와서 

그냥 통영 갈까 해서 왔는데 정말 즐겁습니다

케이블카도 좋고 루지도 너무 너무 좋습니다


가족들도 서로들 만족하며 즐거워 합니다

한 동안 신나게 놀아서 이제는 배가 출출 합니다


통영 중앙 전통시장으로 갑니다


바로 앞에 공영 주차장이 있는데

관리도 안되고 주차 할 곳도 없어서

유료 주차장에 차를 주차합니다


자 들어가 볼까요~

시장으로 들어가 회를 파는 곳을 찾아갑니다


아저씨가 판매하는 가게 앞에 서서 구경합니다

저 파란 파구니에 있는 곳에 고기 전부를

5만원에 구입합니다 


먼지 몰라서 어른들이 먹자는거 먹습니다


고기들이 정말 컸는데 정말 싼거 같습니다

바로 앞에 먹을 수 있는 곳으로 갑니다

기다리고 기다린 회가 나왔습니다


사 사장님 너무 맛잇어요


회는 겨울철에 먹으면 정말 맛나요

 특별히 기계로 안하고 손으로

떠서 아마 더 맛있을 거에요

맛있게 드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서비스로 

오징어회도 받았습니다

크~ 그릇 마다 깨끗히 먹고

매운탕까지 잘 먹고 일어 납니다


그리고 주차권을 받습니다


사장님 이거 얼마나 할인 되나요?


50프로 됩니다


와~개이득


이제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네비에 집을 눌러 따라 갑니다


엇!


순간 보이는 저곳은

통영에 와서 처음 내린 바닷가 공원입니다

감해가 새롭습니다

 아는 길이 나옵니다

고성에서 통영으로 들어왔던 길을

거꾸로 나가고 있습니다


미소가 얼굴이 지어집니다

얼마 안되었지만

좋은 추억들이 다시 떠오릅니다


추억에 잠겨서 집으로 돌아옵니다


글을 오랜만에 적어 보니

즐겁고도 낯선 느낌이 동시에 듭니다


오늘도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워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저는 다음을 기약하며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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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무사히 돌아 왔습니다

그치만 우여 곡절이 많았습니다 ㅎㅎㅎ

 

애정 어린 덧글들 감사합니다~!!

볼때마다 힘이 납니다~!!

 

어제는 하루를 꼬박 거제로 달려와

구조라 해변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날이 밝았습니다

거제에서의 여행 이야기

시작합니다~

 

철썩~ 철썩 파도소리가 들리는 텐트 안

간만에 푹 잔 것 처럼 몸이 개운합니다

 

깼으니 바다를 봐야겠죠

텐트 지퍼를 위로 올려서 바다로 갑니다

 

하늘이 오늘도 도와줍니다

 

맑고 따뜻한 날이 될 것 같습니다

간만에 해변을 따라 잠시 산책을 합니다

조용한 파도 소리가 기분 좋게 들립니다

 

텐트로 돌아와 세안 용품을 가지고

화장실로 갑니다

 

수염을 밀고 얼굴을

깨끗하게 씻고 양치를 합니다

 

돌아 와서는 곧 바로 짐을 정리 합니다

 

짐을 가지고는 오토바이에 적재 합니다

이제 출발할 준비가 되었습니다

 

어제는 그림자와 바위을 통한

은유적인 따봉 이였는데

많은 분들이 원조 따봉 원하셔서

돌아 왔습니다

 

 

다같이

따봉~!

 

출발합니다

 

사실 따봉을 처음 시작한것은

출발전에 램블러 어플을 잊지 않고

누르기 위해 세트로 만든

의식 이였습니다 ㅎㅎㅎ

 

부릉~!

 

해변도로를 따라 갑니다

 

양 옆에 나무 숲을 따라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합니다

 

해가 떠올라 있는 바다를 보며 또

바다 위 선이 아름다운 산을 봅니다

 

그 아름다움에 취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역시 바다에 오면

가다, 서다, 가다, 서다를 반복합니다

 

멋진 경관이 마음을 계속 자극해

멈추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오토바이도 나도 잠이 깬 것 같아

쭉 당겨봅니다

 

역시 한적한 도로를 쭉 달려나가는

기분 그것 만으로도 좋습니다

 

아침은

언제나 그렇듯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도시락과 물을 사서

도시락을 렌지에 돌리는

동안 해변을 보며 기다립니다

땡~!

렌지에서 소리가 납니다

잘먹겠습니다~!

 

식후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한잔

마십니다

간만에 제대로 된 맛입니다 크아~

겁나 써!!

서 좋습니다

 

편의점 바로 앞이 학동 몽돌 해변입니다

내려가 봅니다

몽돌 해수욕장이라서 그런지

소리가 참 좋습니다

 

쓸려 오고, 갈때 소리가 마음을 편하게

해줍니다

 

가족들이 와서는 몽돌로 탑을

쌓고 있습니다

 

잼 있어 보여서 저도 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쉽지 않았지만 성공했습니다

부디 안전하게 돌아 갈수 있기를 바랍니다

라고 하며 돌탑에 마음을 불어 넣었습니다

 

자 이제 다시 이동 합니다

조금만 가면 바람의 언덕입니다

 

저기가 보이는 풍차 쪽이

바람의 언덕인가봅니다

활짝 핀 꽃길을 따라 걸어 갑니다

 

이제 탁 트힌 곳으로 나옵니다

와~ 이곳도 정말 멋있습니다

사방으로 트여 있고

내려가는길에 작은 언덕이

아기자기 합니다

 

 

처음에는 큰 풍차가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그리고는 주위를 둘러보게 됩니다

바다가 너무 아름답게 펼쳐저 있습니다

 

거제의 바다는 정말 아름답네요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왔나 봅니다

 

같이 돌아가는길인데

 

아니 20만원이나 주고 이런대

보러온다는게 말이 되요?

라고 말하는 걸 들었습니다

 

좋은 꿈을 꾸고 볼수 있는 나이에는

이정도 풍경은 아무 것도 아닌가 봅니다

 

생각해 보니 그 시절에는 저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제 신선대를 찾아 갑니다

 

바람의 언덕 바로 반대 편에 있습니다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신선들이 놀고 갔다고 해서

이름 신선대라고 합니다

 

내려가는 길에 가족으로 보이는

분들도 있네요

 

와 여기 너무 멋있다

차분하고 경관이 최고야~

 

제수씨 좋아요?

 

너무 좋아요!!

 

다행이네 제수씨가 좋아하니까

나도 좋네요

 

그말에 혼자 웃으며 먼저 내려 갑니다

 

여러분 좋은신가요?

 

다행이네요 여러분이 좋아하니까

저도 좋네요

신선대에 가장 높은 곳에 와서 경관을

구경하다

점프 사진을 찍으면

잼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켓을 벗어 핸드폰을 고정하고

타이머를 설정해서 달려 갑니다

 

3

2

1

촬칵

머리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때 때마침 아저씨 한분이

 

내가 찍어 줄까요?

머할라꼬 짬프 뛸꺼라?

 

네 ~

감사합니다~

얼굴을 보니 아까 그 이야기를

하셨던 아저씨네요 ㅎㅎ

 

나 하나 둘에 뛰소!

 

 

하나

촬칵

공중에 떠있는 모습이 잘 나왔습니다

아니 왜 이리 다들 잘 찍으시는거죠?

한방에 찍고는

 

와 잘나왔네

하십니다

 

그리고 저는 내려 갑니다

 

저거 잼있는데

우리도 찍읍시다 라는 말이 들려

처다 보는데 일행분이 찍으시고

혼자 뛰고 계십니다

아저씨 너무 귀여우세요

그동안 다시 올라가 오토바이에 탑니다

 

거제 바다에 왔으니 배를 타러 갑니다

 

부릉~

 

해금강 유람선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인터넷으로 보니 12:30분 배가 있습니다

현재 시간 12:05분 아직 여유가 있네요

 

매표소를 찾아 이리 저리 둘러 봐도

없길래 배 앞에 있나 라고 생각하며

선착장으로 내려 갑니다

 

하지만 이것이 화근 이였습니다

어 아무것도 없습니다

먼가 싸한 분위기 입니다

 

선장님으로 보이시는 분이

 

어이 여기 표 없이 들어오지 마세요

 

들어갑니다

 

저기 표는 어디서 파나요?

 

매표소에 있지 어디 있어?

 

매표소가 어딘다요?

 

주차장 옆에 못 봣어?

 

????

 

네 그럼 갔다 올께요

 

그리고 그 언덕길을 단숨에 올라 갑니다

헉헉

주차장 쪽으로 내려 갈려는데

그 와중에 꽃이 이쁩니다

아이 이건 왜이리 이뻐

촬칵 핵핵

다시 뜁니다

핵핵

 

주차장에 갔는데 안 보여

마을 아저씨에게 물어봅니다

 

아저씨 핵핵 매표소가 어디에요?

 

저기 있잖아

 

!!!!

감사합니다

언덕위에 보이는 저거

해금강 유람선 매표소 편의점

아니 저거 훼이크 아닙니까?

편의점인 줄 알았는데

 

또 위치도 위에 있습니다

 

달려 올라 갑니다

 

아니 이것도 왜 이리 이뻐

촬칵 헉 헉

매표소로 들어갑니다

 

저기요 해금강 가는 배 표 주세요

 

예약하셨어요?

 

아니요

 

그럼 뒤에 저거 적어 주세요

 

뒤에 가서 승선명부를 적습니다

 

여기요!

 

외도 가시죠?

 

아니요 해금강만 가는 거 주세요

 

그거 2시에 한대 뿐인데 지금 드려요?

 

!!!!!!

WHAT?

선생님 머라구요?

잘못 들었습니다?

 

나나중에 다시 올께요

 

이렇게 허탈 할 수가 없습니다 핵 핵

아직 숨도 가쁜데

ㅎㅎㅎㅎㅎ

공허만 마음에 헛 웃음을 지며

오토바이로 돌아 옵니다

 

기다릴까도 생각해 봤는데 그럼

너무 늦어서 배는 안타는걸로

결정 합니다 핵

 

아까 가려다 배 시간 때문에

안 갔던 전망대로 다시 갑니다

부부부릉~

 

다시 오토바이를 세우고 걸어 올라갑니다

숲을 걸으며 안정을 찾습니다

 

제법 가는 코스네요 저기 전망대가

보입니다

예 예술인데요 와~

역시 바다네요

 

그세 마음이 다 풀리고 감탄 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보이는 섬이 해금강이네요

ㅎㅎㅎ 잘 보입니다

 

올라 온 보람이 있습니다

경치가 너무 좋아요

 

앞에 보이는 돌산 위가 정산인데

군인들이 못들어 가게 합니다

작전 지역이라네요

그렇게 해금강 유역을 한 눈에 보고

다시 돌아 갑니다

 

바닷가 옆 숲을 지나는 동안 파도소리,

뱃고동 소리, 새 지져기는 소리,

차분해진 발걸음 소리가 마음을 더

잔잔하게 만들어 줍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분기점이 되는 부분으로

다시 돌아 갑니다

 

돌아서 나갈수 있는 곳이 나오고

가보지 않은 방향으로 향합니다

 

다시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내려가 바다를 보며 앉아 쉽니다

잠시 쉬었으니 다시 힘내서 달려 갑니다

 

부릉~

 

밑에 버스 유턴 이라고 크게 적힌

곳이 나옵니다

 

응? 좁은 도로 인가?? 라고 생각하는데

무려 비포장 도로가 등장 합니다

 

 

덜컹 덜컹 이리저리

장난아니에요

파인곳을 지나다 윈드스크린이

헬맷을 때립니다

더 천천히 갑니다

 

기어는 2단에 두고 올라갑니다

 

그러다 콘크리트로 만든 길이 나옵니다

다행입니다람쥐

 

다시 비포장도로가 나옵니다

그러기를 반복합니다 ㅎㅎㅎ

아니 대체 어디로 가는 거야

그러다 포장된 도로가 나옵니다

 

도로 뒤로 전망대가 있습니다

 

올라가 봅니다

와 여기 좋네요

높아서 더 멀리 보이고

구름과의 조화에 압도 됩니다

 

다시 길을 따라 갑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비포장도로

최대한 조심히 천천히 갑니다

 

그러다 또 다른 전망대가

나옵니다

 

병대도 전망대라고 표시판도 있습니다

 

역시 올라가 봅니다

 

크아 아아아아

여긴 글로 느낌이 표현이 안되네요

 

정말 한눈에 봐도 멋진 광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혼자 보기 아까운 풍경입니다

 

봐도 봐도 좋은 곳이 많은 거제 입니다

 

이제는 내려 갑니다

포장된 도로로 달리니

한층 업이 됩니다

 

한 참을 내려 갑니다

 시내가 있어 들어가 봅니다

중국집을 보자 짬뽕이 땡깁니다

 

앞에 있는 집이 배달 오토바이가 더

많이 보여서 거기로 갑니다

 

짬뽕하나요?

 

네~

완뽕 했습니다

궁물까지

 

그걸 보신 아주머니

흐뭇해 하십니다

 

잘 먹었습니다~

 

시간이 보니 이제는 달려 가야

 할 것 같네요

 

오늘의 목적지는 순천의 어느

야영장이라 지금 가면 아마도

제때 도착 할 수 있겠지 라고

또 단순히 생각 합니다

 

살짝 느낌 오시죠? ㅎㅎㅎ

 

그렇게 네비에 입력하고

그는 먼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그러다 딱 문재인 대통령 출생지!!!

를 보게 됩니다

 

이니이니 문재이니 대통령 출생지라면

가야죠!

 

도착합니다

오잉?

그냥 집입니다

 

아무도 안살아 문을 막아 두었습니다

거기서 어슬렁 어슬렁 거리니

앞에서 좌판을 하시는 노인분께서

 

거기 아냐~

 

그 중간 저기 저기 저 집이야

근대 거기서 산거는 아니고 태어나기만

했어 그래도 태어난 곳이라고 사람들이

찾아와

 

근대 거기 주인은 따로 있었어

그때 주인이 지금 주인이야

라며 저기 논에서 트랙트 모는 양반 있제

그 사람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마을에서 대통령이 나온 것이 

랑 스러우신지 

밝게 웃으면서 말씀해주십니다

다시 먼길을 달려 갑니다

 

점점 해가 집니다

 

사천시에 넘어 왔을까

 

너무 아름다운 석양에 잠시

멈출수 밖에 없었습니다

와 이건 거의 사기급으로

멋있습니다

 

타는 듯한 붉은 노을과 구름이

한편의 작품을 보는 듯 합니다

 

잠시 오토바이도 저도 쉬었습니다

 

달립니다 아~ 추워

 

 한기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안되겠다 싶어가는 바지와 점퍼를

한겹씩 더 입습니다

 

남해 대교 옆을 지납니다

그리고 한동안 어두운 도로를 천천히

덜덜 떨면서 운전해

목적지에 도착합니다

 

그런데 야영지가 안보입니다

몇번을 돌아 봐도 엉엉 안보입니다

배는 고픈데 먹을거는 없고 살때도 없고

 

그러다 불이 켜진 슈퍼를 발견 합니다

만세! 부르며 달려 갑니다

 

어제부터 꼬깔콘 검정색이 먹고 싶었는데

있습니다 이거 먹으면서 글 쓰면 짱이겠지

라고 흥분 합니다

 

막 이것 저것 담습니다

 

여기 주위에 야영할 만한 곳 없나요?

 

아 공원에서 하시면 되요~

 

안보이던데요

 

아 나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있어요

 

물 나오나요?

 

다 있어요

 

감사합니다

 

가득 들어 빵빵한 검은 봉지를 들고

공원을 찾아 나섭니다

 

그후로 약 십분후에 어어렵게 공원을

발견해서 텐트 치고 누워 꼬깔콘 와그작

와그작 씹으면서 글을 적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오늘의 여정은 여기 까지 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내일을 위해 이만 물러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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