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신없이 전국을 누비고 있는 남자
수다황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에서 느끼는 가장 큰 재미는
좋은 경치를 보는것,
맛있는 것을 먹는것
일수도 있지만 개인 적으로는
여행 하는 동안 만난 사람들에게서
받은 선의의 행동이나 말들 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생각치도 못한 유쾌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부릉~!
어제는 거제에서 출발해 순천
와온 해변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아~ 눈을 뜨니 벌써
텐트에 빛이 비춰 달아 오르고 있는
아침입니다
도대체 여기가 어디야라는 어제의
의문에 못 이겨 지퍼를 열어
밖으로 나갑니다
눈 부신 아침에 좋은 날씨입니다
이리 저리 공원 주위를 둘러 봅니다
파도가 치는 바닷가가 아닌 넓은
개펄이 펼처져 있는 그런 공간 입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이곳은 일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합니다
같은 공간이지만 언제 보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주위을 둘러 보고
세면을 끝낸 뒤
출발 준비를 합니다
아침을 해서 먹을까 했지만
공원내 취사를 금지한다는
문구에 가다가 먹어야 겠다
생각합니다
정리가 끝났습니다
계획은 순천만 습지, 국가정원,
드라마 세트 장을 순서대로 보는 것인데
일단 계획일 뿐입니다
오늘도 내 거친 생
따봉~!
을 외칩니다
출발합니다
떠나기 전에 오토바이로
일대를 구경해 봅니다
색 다른 바다의 느낌이 새롭게
다가 옵니다
잠시 내려 사진을 찍는 동안 자전거를
타고 오신 아저씨가 말을 걸어 옵니다
여행 중인가 봐요?
네~ 전국일주 중이네요
와 멋있네 여기 적힌데
다 갔다 온거야 ?
몇일 동안 여행중이야?
12일째 되는 날이에요
지금 순천만 습지 가는 길이에요
아 내가 지름길 알려줄까?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주민 만 아는 지름길을
배워서 기분 좋게 출발합니다
아저씨가 말하던 길이 보입니다
근대 두 갈래 길이 나오네요
음 일단 비포장 도로로 가봅니다
어! 아닙니다 ㅎㅎㅎ
길이 끊겨 있네요
다시 돌아 다른 길로 갑니다
뒤에 차도 들어 가려다
나가는 것을 보고 저를 따라 옵니다
가다 막히면 둘다 ㅎㅎㅎ 라는 생각을
해보지만 아저씨가 말한 임시 다리가
보이고 순천만가는 방향 표시를
따라 나갑니다
길을 쭉 따라 내려 갑니다
가는 동안 벌써 좋습니다
갈대가 우거져 있는 곳을 보고
상상합니다
습지는 더 짱이겠지
이렇게 큰 주차장이 보이고
사람들이 벌써 가득합니다
식당을 찾아 보지만
역시나 늘 같은 결과로 나타납니다
편의점에 들어갑니다
간단히 빵과 초콜릿 우유를 사서
아침을 먹습니다
달고 맛나게 해치우고
주차장을 통해 습지 매표소로
갑니다
성인 8000원
국가정원도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굿잡이네요 일석 이조~
들어 갑니다
와 벌써 부터 좋은 공간이라는 느낌이
옵니다 두근 거리며
사람들이 가는 방향으로 따라갑니다
패키지 여행, 수학 여행으로
많이들 왔습니다
저기 다리가 보입니다
밑에 배 타는 곳이 있네요
내려가 봅니다
40분 코스
탈까 하지만 배가 떠나고 있습니다
이후 시간들도 매진이라
고민 없이 돌아 섭니다
다리를 건너면 아주 드넓은
갈대밭이 모두를 반겨 줍니다
갈대가 양쪽으로 둘어싼 쭉뻣은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갑니다
그러다 용산 전망대, 하늘이 내린
풍경이라고 젹혀 있습니다
그럼 가야죠~
왕복 40분 거리 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래도 갑니다 ㅎㅎ
오늘도 헉헉 거리며
열심히 산을 올라갑니다
정상이 보입니다~
올라온 것이 아깝지 않은 멋진
풍경입니다 습지 일대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순천만 습지로 검색하면 위에서
나오는 보는 풍경은 거의 이곳에서
찍힌 것 같습니다
한 동안은 몸도 식힐 겸 경치를 구경
해봅니다
그러다 사진을 찍는 남자 분들이 계시길레
부탁해서 어제와는 더 다른 포즈로
사진을 찍어 봅니다
다리는 하트를 상징해서 만들었지만
왠지 다른 그 무언가가 떠오릅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 온 길을 갑니다
이틀동안 밖에서 잤더니
촬영 내내 배터리가 부족합니다
오늘은 저녁은 찜질방으로 가야 할 것
같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화장실 콘센트로
응급조치를
하고서야 불안이 해소 됩니다
이제 다시 다른 코스로 걸어 갑니다
온통 갈대밭인 코스들을
천천히 돌아보고 오토바이로 와
잠시 숨을 돌립니다
생각보다 커서 오래 걸린 느낌입니다
윈도우에 순천이 추가 되었습니다
강원도를 지나고 나서는
쑥 쑥 진도가 빠지고 있습니다
물도 마시고 충분히 쉬어서
바로 출발 합니다
부릉~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바로 도착합니다
입구로 직행 합니다
아까 구입한 입장권
옆에 붙어 있던 부분을 떼어갑니다
와 먼가 엄청나게
평화로운 분위기 입니다
한참을 돌다
저기에 또 전망대가 있습니다
그렇죠 올라갑니다~ 하나 둘 하나 둘
주변 일대기 다 보이는 전망대 입니다
공원 너머에 시내의 모습도 눈에
들어옵니다
주위를 보니 벌써 다 돌아본 모양입니다
생각보다는 크지 않네 하며
앞에 전체 지도를 봅니다
오잉?
서문이 그냥 서쪽에서 들어오는
문 정도가 아닌가??
보니까 공원이 둘로 되어 있네요!!
서문쪽, 동문쪽이 완전히 다른 공간
이였습니다 헐 대박 하며
내려 갑니다
지나서 느낀 개인적인 생각은 시간이
많으시면 서문에서 동문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고
시간이 없으시면 동문으로
가셔서 보는 것을 추천 합니다
내려가는 길에 한국 정원이 보입니다
들어갑니다
작고 소박하게 만든
한국식 정원의 모습입니다
밑의 문으로 내려 옵니다
여기 잠시 생각을 합니다
시간이 드라마 세트장을 가거나
아니면 동문으로 가거나 둘중
하나만 해야 하는 시간이 돼서
고민하다 공원 돌이인 전 당연히
세트장보다는 공원을 선택합니다
이 선택의 나비 효과로 엄청난
이벤트가 이후에 벌어 지게 됩니다
오늘은 여기 까지
비꺼유 오마이걸~
로 끝내면 좋겠지만
바로 이어 갑니다
바로 동문 쪽으로 직행 합니다
바다에 풍경이 있다면 공원에는
꽃이 저의 발 길을 잡습니다
다시 걸어 갑니다
동문과
서문을 이어주는 꿈의 다리를 지나갑니다
세계의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그린 , 작은 그림들로 되어 있는
다리겸 터널을 지나 갑니다
여기는 다른 나라의 정원들이 있네요
중국식 정원으로 들어갑니다
음 하고 나옵니다
물이 보이는 곳으로 갑니다
앞에 보이는 것들이 예술입니다
작은 언덕에 사람들이 돌아서
올라가는데 보지 못 했던 풍경이라
웃음 짓습니다
가는길 옆에
제주도에서 봤던 미로 정원도 보입니다
혼자 들어가 출구 까지 나와 봅니다
혼자서도 잘하죠? ㅎㅎ
그리고 멋진 언덕으로 가는 다리로
갑니다
우왕 여기 너무 좋아 하며
다리에 올라가 셀카를 찍으려는데
다리로 오는 어떤 분과 눈이 마주 칩니다
응
어?
설마!!
경주에 갔을때 양동마을에서 같이
해설 들었던 여자분 기억하십니까?
맞습니다
우연히 어떤 분과 눈이 마주 쳤는데
마침 그분이 그 여자 분 이였습니다
서로 엄청 놀라서 반갑게 인사합니다
아니 서로 왜 여기 있냐며 묻습니다
ㅎㅎㅎ
그 분은 아주 우연히 일정이 지연 돼서
이 시간에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를 그때 만나고 부산 여행 중
친구 분들과 이런 사람을 만났다고
잼 있는 사람 같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합니다
저도 여행 후기에
그때의 이야기를 적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이야기 하며
공원을 같이 돌아 봅니다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이
여행에서 가장 즐겁다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와중에 사진을 찍습니다
서로 다음 코스를 물어 봅니다
다음 코스는 순천만 습지로 간다고
합니다
거긴 일몰로 아주 유명하다고
말합니다
네? 일몰이요
모르셨구나 일몰로 유명한데
그리고 와온 해변도 일몰로 유명해요
저 어제 와온 해변에서 잤는데요
참 ㅋㅋㅋ 말하는데는 다 가보셨네요
일몰 멋지죠?
아니요 전 완전히 어두워져서
못 봣어요
그렇게 서로 그 동안의 여행
이야기를 나눕니다
여러 정원들을 같이 봅니다
정원에 있는 분수에 빛이 반사 되는데
아주 이쁩니다
이 정원을 지날때 갑자기
여자분이 말을 꺼냅니다
저기 혹시나 오해 하실까봐
미리 말씀드리는데요
저 결혼 했어요!
아 그러시구나~
그때
두가지 감정이 동시에 올라 옵니다
먼지 모를 아쉬움 과
대박이다 이거 너무 잼 있다는 느낌
그리고는 웃으며 비포 썬 라이즈 처럼
여행하는 동안에 꿈꾸는 그런 로망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사실 만난 이후에 좋은
사람 같다고 느껴서 소개 해 줄
주위에 사람 없을까
생각해 보셨다는 말도 듣습니다
정말 좋은 칭찬으로 들렸습니다
그리고도 한참을 공원의 좋은 풍경을
구경하며 걸어갑니다
네덜란드 정원은 오색 붉은 꽃들로
정말 이뻤습니다
그리고 이 거대 하고도 거대한
공원은 더 구경 할게 남았습니다
순천만 습지로 가는 탈것 시간이
다 되어 가서
둘은 인사를 하고 헤어집니다
둘다 왠지 서울에서도 또 마주 칠것
같다는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하며 인사를 건냅니다
그리고 인증이 없으면 지어냈다고
하실까봐 양해를 구하고 최소한의
인증을 올립니다
그리고 각자의 길로 갑니다
가기전에 마침 퍼레이드가 있어
구경하고 갑니다
서문으로 돌아가는 길에
저물어 가는 해로 또 바뀌어진
풍경에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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