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 유랑인 수다황입니다 ~
오토바이 라이딩 이후 처음으로
비와 저녁 주행을 경험 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아침부터

 출발 합니다~
부릉~!

어제는 뷰가 좋은 찜질방에서 따뜻하고
편하게 새벽 2시까지 글을 적고 놀았습니다
내일 비가 올 예정이라
오토바이를 못타니까
잠도 푹자고 하루을 속초에서 문화생활로
보낼 예정 이였습니다

그래서 푹자고 일어납니다
11시정도 되었네요
일단 밖을 봅니다

비가 오긴 한 거 같은데

 

 

지금은 개였습니다

밖을 보면서 바튜매와 클리앙에

덧글을 답니다 덧글 보면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오늘은 속초 시내를 구경할 생각인데
어딜 갈까 하는차에
고향 후배에게 들은 곳이

 생각 났습니다

리조트 쪽에 가면 좋다고 들어서 
지도를 보니 신세계 리조트가
있네요 일단 가보기로 합니다

룰루~랄라~목욕을 마치고 나와서
옷을 입고 지하 주차장에 있는
오토바이로 갑니다
잘 있습니다

짐 정리를 새롭게 해봅니다
들수 있는 가방이 두개라 사이드백
처럼 할려고 했는데 

잘 안되서 침낭을
앞 바구니 다는 곳에 묶었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짐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따뜻한 국 한번을 못 먹어서
밑에 보이는 순대국 집에서 먹고
출발합니다

역시 출발은 따봉이죠 따봉~!

영랑호 근처 리조트로 출발 합니다

가는 동안 두리번 두리번 주위를

구경합니다

 

리조트 근처에 왔는데

생각한 것과 다릅니다

골프장이랑 산책하기 좋은 코스

먼가 말로 설명 들었을 때는 

수영장도 있고 볼만한게

있다고 했는데 다른 곳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디가지 하다가 오토바이 여행

동안 건강 관리를 위해서 웅장한 바위산

설악산으로

산행을 가기로 결정합니다

가는 길에

자전거 타고 올라가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대단 하십니다~!

웅장한 바위산에 도착했습니다

 

산이 라서 그런지 공기가 다릅니다

춥다는 느낌이 바로 들었습니다

 

올라갈려고 하니 가방이랑 헬멧를

어떻게 할까 고민합니다

들고 가기에는 너무 무겁고 오토바이에

두자니 불안하고

그래서 근처 경찰근무처에 들어갑니다

 

저기요 오토바이 여행다니는 중인데

혹시 가방이랑 헬멧 잠깐만

둘수 있나요?

언제 문 잠그고 갈지 모른다는 말에

나가서 공원 직원 분에게 똑같이

물어봅니다

조금만 가면 보관소가 있다고 해서

바로 표를 끊고 들어 갑니다

 

성인은 3500원이네요

벌써 시간이 2시 43분이네요

오늘 갈 야영지를 검색해 봅니다

여기서 40분 음 그럼 5시전에

출발하면 밤 되기 전에 도착해서

텐트치고 밥 먹고 하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을 정리합니다

 

먼저 가방, 자켓, 하이바를 넣을 보관소를

찾습니다 바로 앞에 있네요

들어가서 5시 전에 돌아 올수 있는 코스를

물어 보고 짐을 넣습니다

큰 보관함 2500원입니다

고객님

 

비선대로 가면 두시간 정도 코스가 된다고

해서 그쪽으로 걸어 올라 갑니다

산세가 좋습니다~

큰 동상이 있어 잠깐 보고

계속 올라갑니다

흔들바위 0.9킬로

울산바위 1.9킬로

 

흔들바위 얼마 안남았네

응??

이제 익숙하시죠 ㅎㅎ

비선대는 어디로??

그려려니 하며

흔들바위를 목표로 갑니다 ㅎㅎㅎㅎ

산에 단풍이 들어가네요

많이 든 건 아니고 들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조금만 더 있다가

가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저기에 보이는게 울산바윈가??

저 먼곳에 큰 바위 산이 보입니다

아마도 시간 때문에 울산바위까지는

못갈거 같네요

흔들바위 도착입니다 어?

저게 흔들바위 인가??

라고 생각만 했는데 실행에 옮기

시는 분들이 있네요 ㅎㅎ

덕분에 옆에서 사진 잘 찍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웅장한 바위산은

다음 여행을 위해 남겨 두고

내려 갑니다

물한잔 먹고 잠깐 쉽니다

밑에까지 2.8킬로

내려갈때 보통 다치니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출구에 근처에 케이블카가

내려 오고 있네요

다음에 누군가와 같이 오면

타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오토바이 앞에 버스 기사님이

보시고는 궁금한지 이것 저것

물어보시네요

 

서울 중랑구에서 왔어요??

이거 타고??

혼자??

노숙??

 

아니요 텐트요 ㅎㅎ

 

나도 할리 있는데

청년은 매니아네 매니아여

이제 갈라고?

어디가 오늘은?

 

주문진 야영지로 갑니다

 

그려 안전 운행해

완전 매니아여 매니아

 

그렇게 주문진으로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나옵니다

바다가 보이는 도로로 들어 섭니다

왼쪽편에 바다가 보입니다

 

역시 좋습니다 갑자기 멈추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지금 아니면 아마도

밝은 바다를 못볼것 같아 바로

바다가 보이는

주차장으로 좌회전 합니다~

드넓은 백사장 넘실거리는 파도

바다는 역시 진리입니다

보고만 있어서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충분히 즐길 시간도 없이

다시 서둘러 떠납니다

해가 지고 있습니다

 

비가 옵니다!!!!!

아직 멀었는데!!!!

마음속으로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생각하다

많이 내리는 게 아니라

일단 계속 갑니다

 

어!!! 많이 내리는데

바로 비 피할곳을 찾아서 바이크를

세웁니다

도로가 젖어 들어 갑니다

심란해 지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ㅋ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는 사이 또 비가 약해 집니다

 

아직 어두워 지지 않아서 괜찮다고

판단하고 다시 출발 합니다

 

10분쯤 지났을까 장대비로 바뀝니다

ㅎㅎㅎㅎ

이건 머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앞에 주유소가 있어서 바로 들어갑니다

 

어서 오세요 얼마 치 넣어드려요

 

아니요 그게

저기 비.. 비 좀 피할수 있을까요?

 

아 네 그러세요

따뜻한 커피한잔 드릴까요?

 

예!! 주시면 감사하죠!!

 

추우시면 들어오세요~

 

감사합니다 ㅠㅠ

친절한 주유소 분들 덕분에

한참을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밖을 보니 비가 그친것 같아서

감사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하조대 주유소 직원분들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어두워 졌습니다

어두워 지면 왠만하면 안타려고

했는데 어중간하게 거리가 남아서

고민 하다 결국 가기로 마음 먹고

출발 합니다

 

라이트가 약해서 시야도 좁고

하이바 커버에 물도 묻고 해서

시야가 불안 불안 합니다

미끄러질까 걱정도 되구요

이래서 비오는 날에, 밤에는 타지

말라고 하나 봅니다

 

가는동안 비상 깜빡이 키고 최대한

조심 조심 갔습니다

 

조금 가다 보니 도로가 말라있네요

여긴 비가 안왔나 봐요

 

드디어 도착 입니다!!!

길었다 길었어~~

이놈의 비 때문에

 

일단 야영지를 찾아 봅니다

 

바로 앞에 숲이 있는데 그곳입니다

 

와 몇 발자국 앞에 주문진 해변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비가 옵니다

 

비가 저를 따라 왔습니다

ㅎㅎㅎㅎㅎ

 

텐트 텐트 하며 달려 갑니다

 

그리고는 빛의 속도로 텐트를 칩니다

짐을 일단 안으로 던집니다

오토바이 커버를 꺼내

오토바이도 덮어 줍니다

 

비가 많이 올것을 대비해 물길도 깊이

내고 들어가서 짐 정리를 하고 침낭을 깔아

둡니다

 

밥을 해 먹을 엄두가 안나네요

앞에 카페, 슈퍼가 있네요

가서 사먹어야지 합니다

 

여기서 문제

어떻게 됐을까요??

 

정답입니다~! 예상하신 그대로 입니다

머신 청소를 하시는 카페 사장님

이미 문닫은 슈퍼

 

지금 먹을거라곤 물한병

그냥 잘까도 생각했지만

검색해 보니 근처에 식당이 있어서

그쪽으로 갔으나 역시나

ㅎㅎㅎ

 

저기 편의점이 보입니다

막 흥분해서 뛰어 갑니다

고기 도시락 하나, 감자탕 라면

사서 완전 꿀맛으로 먹었습니다

무조건 맛있습니다 ㅋㅋㅋㅋ

 

텐트로 돌아 왔습니다

 

드디어 오늘 일정이 마무리

되었네요

 

분명이 오늘은 분량이 적겠구나

하며 적었는데

벌써 2시간은 넘게 적은거 같아요 ㅎㅎㅎ

 

오늘도 긴 후기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파도소리 들으며 비소리 들으며

침낭에 따뜻하게 누워 있습니다

내일 또 다른 여행을 위해서

물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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