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헬맷 쓴 도깨비 수다황입니다~

다들 즐겁게 봐주셔서

글 쓸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 날씨가 제법 쌀쌀 했습니다

처음으로 찜질주머니에 따뜻한

물을 넣고 잤습니다

 

배에 올려 놓으니 따뜻한 온기에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시계의 알람 진동에 잠이 깼습니다

따뜻했던 주머니도 식어서 침낭

어디 구석에 가 있습니다

 

새벽이라 그런지 쌀쌀합니다

서둘러 밖으로 나갑니다

 

바다 앞에 야영하면서 일출을

한번 못 봤구나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신경써서 일어 났습니다

아직 일출 전이네요

다행입니다

슬리퍼 신고 우다다 바다

앞으로 달려 갑니다

 

그리고 앉아서 기다립니다

자다 그대로 나와서 옷이

춥습니다

가지러 갈까? 왠지 갔다오면 해가

떠올라 있을것 같아 참자 라고

생각합니다

 

어 해가 보입니다

근대 얼굴만 살짝 보여 주고

구름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래도 기다립니다

 

구름위로 올라옵니다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 맞는 일출입니다

떠 있는것과 떠 오르는 것은 역시

느낌이 다르네요

 

장관입니다~!

빛이 수면에 반사 되어서 반짝 거립니다

해가 비추니 기분이 따뜻해 지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아주 맑습니다~

충분히 해를 보고 장난치며 야영지로

돌아갑니다

화장실로서 가서 씻고 돌아가려는데

옆에 있는 식당에 사람이 보입니다

 

아주머니 밥 되나요?

된다구요 저기 적인 메뉴 다 되나요?

아 백반만 하신다구요

잠시만요 가서 돈 좀 가져 올께요~

 

이것 저것 보통보다 조금 더 펐습니다

또 언제 먹을지 모르니까요 ㅎㅎ

잘 먹겠습니다

 

버섯, 오이 소막이, 메추리알, 김치,

국 신나게 먹어 치웠습니다

어제 저녁에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금세 먹어 버립니다

 

밥도 먹었으니

짐을 빠르게 정리합니다


안경 다리 한짝이 부러져 버렸습니다

새벽에 몸에 눌러져 약해졌는지

갑자기 떨어져 버렸습니다

 

오늘 시작이 상큼하네요 ㅎㅎㅎ

 

머 급한데로 검정 테이프로

감고 고정 시킵니다

실사용이 가능한지 써 봅니다

 

티가 별로 안납니다

 

조이는 맛은 없지만 하이바 쓰면

거의 고정되어 버려서 괜찮을것

같습니다

 

마져 짐을 정리합니다

 

짐도 다 쌓고 출발 전에

따뜻한 카누 한잔 합니다

자 출발은 머다?
다 같이 해볼까요?
1
2
3

따봉~!

요 몇일 오토바이 타는 시간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해변 따라 쭉 내려갈
생각입니다
 
부릉~
바다 길을 따라 갑니다
역시 좋습니다
 
맑은 날에 바다는 눈부시네요

망상해변을 지납니다

오토캠핑장이 잘 되어 있네요

 

묵호항도 지납니다

 

동해시로 들어 섭니다

시내를 구경하며 계속 갑니다

러다 눈에 동굴 이정표가

눈에 들어 옵니다

 

시간을 보니 어제까지 일어나지도

않은 시간이라 우회전 깜빡이 넣습니다

깜빡 깜빡

 

천곡동굴 주차장에 오토바이를

주차 시킵니다

그리고 먼저 물어봅니다

 

바로 가방과 헬멧를 맡기고 표를

끊습니다

성인 3000원

 

들어가기 전에 안전모를

착용합니다

제 모습이 동굴에서

일하다 나온 인부 같네요 ㅎㅎ

 

그럼 가 볼까요~

저승길로 걸어 들어갑니다

낮고 잘 안보입니다

빨리 벗어 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살아서 나왔습니다

저승보다는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말은 사실로 밝혀 졌습니다ㅎㅎ

 

굴에서 나와 짐을 챙겨 다시

출발합니다

 

우회전해서 가던 길로

돌아 옵니다

 

부릉 부릉 달려 갑니다

  

동해항이네요

특유의 부두 분위기 입니다

 

천천히 보며 계속 갑니다

이사부 사자공원도 쓱 보고 지나 칩니다

한동안 멈춤 없이 계속 갑니다

오토바이 타는 맛이 납니다

날씨도 좋도 길도 좋고 라이딩

하기 좋은 날입니다

어!! 

길이 없습니다!

네비 없이 바다 옆에 도로만 따라

가다 보니 길이 없는 깊숙한

항구 까지 왔습니다

 

지도를 보니 길이 없습니다

일단 돌아 갑니다

 

한참을 더듬 더듬 길을 찾아 갑니다

 

처음 들어보는 마을을 지납니다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어 집니다

 

시간도 12시가 딱 다 되었네요 좋았어~

중국집이 어디있지 두리번 거리다

저기 골목에 빨간 간판이 순간

눈에 스칩니다

 

돌아서 갑니다 골목에 골목 안에 있네요

용캐 찾았습니다

 

중국집 앞에 벤츠가 딱!!

 

이집이다 싶어서 고민 없이 들어 갑니다

사장님 짜장면 한그릇이요~!

 

저기~ 중랑구에서 오셨나봐요?

아 거기 나는 망우동 굴다리 지나

아파트에 살았는데 참 총각 동네

사람이였네 ㅎㅎㅎ

그래 서울에서 여기까지 저거

타고 온겨

대단하네

 

그사이에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아 대박 기대한 맛입니다

넘넘 맛있다 우루룻 짭짭

단숨에 해치워 버립니다

 

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총각 여행 잘해요~!

 

네~

 

그리고 골목을 나갑니다

갑자기 코를 때리는 냄새가 있어

 

주위를 둘러 봅니다

비주얼이 예술인 빵 파는

가게가 보입니다

무조건 가서 먼가 사야 한다는

본능이 끌려 문을 엽니다

 

아주머니들이 먼가를 사고

있는데 파시는 분이 하나밖에

없다고 같이 왔으면 팔고

아니면 안판다는 광경이 벌어 집니다

같이 왔어요 하며 봉다리 하나를

건내 받습니다

 

제 차례 입니다

 

아주머니 아무거라도 남은거 없나요?

 

이제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하지

 

아쉬움을 뒤로 한채

사진이라도 찍자는 마음에 나가서 폰을

들고 있는데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주인 아주머니

나오십니다

총각 잠시만 들어와봐~

 

예?? 하며 일단 들어 갑니다

지금 팔껀 다 떨어졌고 지금

몇개 만들고 있는데 그냥 가져가

라며 주방으로 들어가시더니

빵 두개를 봉지에 넣어 주십니다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제가 챙겨 주고 싶게 생긴 얼굴

인가봐요 ㅎㅎㅎ

 

그럼 맛을 볼까요?

한입 배어 뭅니다

 

크헝~ 너무 맛있다

방금해서 그런지 따뜻하고

달고 바삭하고

꿀맛 일세~

 

길 옆에 앉아 먹고 있는데

주위에 분들이 봉다리를 하나씩

들고 있는게 보입니다 ㅎㅎ

 

맛만 봐서 아쉽네요

 

이것도 다음에 기약하며

다시 출발 합니다~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에 도착 했습니다

여기가 물이 맑기로 유명 하다던데

한번 내려 가서 볼까~

 

에메랄드 빛 바다네요

정말 동해에서 본 바다 중에 가장

깨끗합니다

 

저쪽에 해변이 보입니다

 

이렇게 깨끗한 바다에 왔는데

다리를 안 담글수 없겠죠

바지를 무릎까지 걷어 올리도

발을 담급니다

다리 사이로 깨끗한 파도가

지나 갑니다

 

너무 시원 합니다

 

낮에 바이크를 타면 땀이 흐르는데

옷을 최대한 가볍게 해도

검정 자켓에 검정 바지, 검정 신발

때문에 열이 쭉쭉 흡수가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춥지 않고 시원해

피로가 풀리는 느낌입니다

 

한동안 발에 물 담그고 놀았습니다

저 멀리 바다 케이블 카가 지나 갑니다

근처 항까지 왕복하는 것 같네요

왕복 만원이라고 합니다

여름에 장호항에 다시 와야겠습니다

투명 카누도 한번 타보고

이 깨끗한 바다에 수영도 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충분히 쉬었으니까 다시 짐을 챙겨

달려 봅니다

 

어!!

강원도 끝이라는 표지가 있습니다

와 먼가 섭섭합니다

강원도에서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가나 봅니다

 

경북 울진으로 들어 갑니다

 

들어가자 마자

좋은 쉼터가 반겨 주네요

올라가면 정각이 있는데

옆에는 경치를 구경할수 있는

의자들이 있습니다

 

저기 먼곳까지 한바퀴 돌아 봅니다 

밑으로 내려가는 곳에 양 옆으로

나무가 있는데 꽃이 필때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울진 첫 쉼터라는 그런지

큰 여행 지도가 있습니다

밑에 당일 코스 , 1박 2일 , 등등

시간에 따른 코스가 있습니다

지금 오후니까 단일 코스를 봅니다

 

코스 처음에 체험관이 적혀 있습니다

여기 저기 여기가 처음인것 보니

이유가 있겠지

음 일단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으로

가볼까?

 

오토바이를 몰아 찾아 갑니다

3시 반 정도 되어서 도착합니다

왠지 익숙한 시간입니다

익숙한 의식을 거행합니다

성인 3000원

 

머 별거 있겠어 와~수달이다!!

귀 귀엽다

이쪽 이쪽을 봐죠 친구야 친구야

 

들어오자 마자 수달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그리고 체험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대박 머지 이건

왜 이게 여기에 있지??

 

정말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볼것도 많고 구성도 좋고 다양하고

깨끗하고 그리고 입장료도

보고 나니 싼편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곳 이였습니다

아이들, 어르신, 애인과 같이

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너무 취향 저격 당해 버려서

약간 흥분해서 적었습니다

ㅎㅎㅎ

 

우와 울진 짱이다~

들썩들썩

신이 나서 매표소로 돌아옵니다

 

짐을 돌려 받고 다음 코스가 머였더라

엑스포 공원

 

오케바리 가자~

고고

 

직진으로 몇킬로 가다 보니 공원이

나왔습니다

 

오토바이를 세우고

또 어떤 걸 보게 될까 기대하며

공원을 들어갑니다

숲 산책길 코스로 갑니다

 

조각들, 토끼들

우와~ 오지마!

토끼가 달려 듭니다

 

공연장을 지나 울진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패스 합니다

옆으로 돌아 갑니다

 

도자기 체험관이 있습니다

들어 멍! 멍!

바로 나옵니다

 

다시 들어왔던 문쪽으로 걸어 갑니다

 

스케이크장, 작은 동물원

곤충 체험관, 3d 입체 체험관

를 지나 들어 왔던 문으로

단숨에 돌아 왔습니다

 

날이 어두워 졌습니다

오늘은 찜질방에 잘 챙각이라

조금 늦게까지 돌아 다녔습니다

 

강건너에 찜질방이 있네요

 

바로 찾아 갑니다

 

여긴가??

아닙니다

맞는데 아닙니다

 

찜질방이 망했나 봅니다

다른 찜질방을 찾아봅니다

후기가 그나마 좋은 찜질방으로

출발 합니다~

 

도착했습니다

이제 들어가 씻고 찾아 뵙겠습니다

람쥐~

 

여기 까지 입니다

 

지금은 너무 따뜻한 나머지 더워 죽을 것

같은 찜질방에서 글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추위 걱정 안하셔도 되요

더위 걱정해 주세요

옆에 사람들도 더워서 잠을 못자요 ㅎㅎ

 

오늘도 긴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위해서 이만 물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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