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수다황입니다

오늘도 찾아 뵙습니다~

 

텐트에서 부터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눈을 뜹니다

날씨가 어떨까하는 생각에 일어나

바로 밖으로 나가 봅니다

 

어제와는 다르게 완전히 쾌청합니다

바다로 가 봅니다

아침 바다 풍경에 잠이 깹니다


연인들끼리 해변에 오면 한다는
그것을 혼자 해봅니다

생각보다 일찍 일어나서

어제 봐둔 카페로 바로 갑니다

 

사장님 영업하시나요?

하신다길레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저 혼자입니다

이때 다 싶어서 플러그 마다

충전할 것들을 연결합니다

마침 밥을 드시고 계셨는데

저에게 밥 같이 먹을거냐고

물으셔서

 

아니요 신경쓰지 마시고 드세요

라고 답합니다

 

아 찬이 없네 찬이 라고 하시며

어디론가 들어 가시더니

 

그럼 이거라도 드세요 라며

토마토와 우유 한컵을 가지고

나오셨습니다

 

아이고 사장님 감사합니다!!

커피 마시러 왔다가

아침까지 해결해 버렸네요

감사하고도 기분 좋은 시작이였습니다

 

밥을 드시고는 여유가 되셨는지

이것 저것 물으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 내가 식당을 옆에 할껀데

젊은 사람들은 머 좋아 하나?

돈까스 좋아하나?

 

남자들은 머시킬지 고민하고

결국 돈까스 많이 시켜요

라고 답합니다

 

참 여기 바다니까 해물라면 하면

좋을것 같은데요

 

오 좋네 총각하셔서

매뉴로 할만한걸 4개정도

더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것만 하면 되겠구나!!

해물 라면, 해물 칼국수, 해물 순두부

돈까스 , 삼겹살 이걸로 끝이라며

노트에 적으셨어요 ㅎㅎㅎ

 

다음에 이거 하고 있을테니까

색시랑 같이 놀러와

그때 해물라면 그냥 줄께

라며 고마워 하셨습니다

 

사장님 미천한 저의 의견만 듣고

결정해버려도 되는 일 입니까~

 

혹시나 다음에 주문진 해변 앞

카페에서 해물라면을 하고 있다면

제가 제가 추천한 겁니다 하하하 

사장님과 정신없이 떠들다가 보니까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흘렀습니다

 

서둘러 정리하고 떠나야 겠습니다

 

머 이제는 텐트 치고 접는것은 일도

아닙니다

후다닥 접어 버립니다

화장실에서 양치 및 세안을 합니다

이제 오토바이에 짐을 쌓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게 아침마다 제일 많은 시간을

잡아 먹습니다

 

이래서 다들 사이드백 사이드백

하나 봅니다

 

어제와 같은 포지션으로

앞에는 침낭

뒤에는 텐트, 짐들을 위치 시키고

튼튼하게 고정 합니다

 

오늘도 떨어지지 말고 잘 부탁합니다

오토바이에 바람도 확인했고

출발 준비가 끝났습니다

먼가 허전 하시죠
출발에는 따봉이죠 

네비 볼것도 없이

해변 도로를 따라서 천천히

내려 갑니다

 

딱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어제 봐둔 식당으로 바로 갑니다

영업하네요

바로 들어갑니다

 

이름에 막국수가 있는 집이니까

비빔 막국수를 시켰습니다

왠지 맛있을것 같은 기운이

감돕니다

 

나왔습니다

우왕 대박 넘 마싯다

하며 같이 나온 육수도 반통정도

먹고 음식들도 다 먹어 버렸습니다

 

이정도면 주문진 왔을때 다시 먹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들깨 칼국수를 먹어 보고

싶네요

 

먹고 힘내서 다시 출발 합니다

주문진 항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서 배들을

쓱 한번 구경 하고 다시 갑니다

주문진 수산 시장도 지납니다

머 제가 살것도 없고 해서 여기도

쓱 보고 지나 갑니다

다시 해변입니다

 

등대있고 먼가 운치 있습니다

 

사진 찍다 보니 저기 사람들이 모여

있는걸 봅니다

 

신경 안씁니다

방파제에서 사진 찍나보내

하며 넘깁니다

응??뷰리플 라잎 플라~

도깨비 촬영장 이였네요

아 그래서 사람들이 있었구나 하며

내려서 잠깐 봅니다

 

머 딱히 특별한 곳이 아니라

보고는 다시 오토바이를 탑니다

 

갑자기 저거 따라 하면 잼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니

두근 두근 해집니다

하 할까

사람들이 있을때

해야 부탁할수 있는데

 

단체의 촬영도 끝나고

혼자오신 여자분의 촬영도

끝이 나 다 가려고 하는

그 찰라에 저 저기요

저랑 같이 이렇게 찍으실레요

:₩:!:&/&

오케이로 알아듣고

다른분께 폰을 넘기고

사진을 찍습니다

계속 눈이 마주치는데

부끄럽습니다

 

음악 들어갑니다

뷰리플 라잎 플라~

난 너의 곁에 있을께 너의 곁에 있을께~

날이 오져서 아니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오토바이 여행 하기 좋았다

 

터빈을 두른 말도 안 통하는 분과

급조해서 찍었습니다

 

찍는 동안, 찍고 나서도

너무 유쾌해서 하루치

웃음이 충전된 느낌 이였습니다

 

웃음을 가득 머금꼬 다시 출발합니다

 

경포 해변에 보입니다

내려가 보니 정말 해변이 넓습니다

저기 까지 굉장한 거리 입니다

 

다시 또 내려 갑니다

 

오른쪽에 좋은 숲이 보입니다

산책하기 너무 좋아 보입니다

내려서 들어가 봅니다

관리도 잘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동영상 마지막에 들리는

숲에서의 연주도 좋네요 ㅎㅎ

 

해변도 좋고 숲도 좋아서 송정해변

기억이 넣어 두었습니다

 

정동진에 도착 했습니다

최소 10번은 넘게 와 본 곳이지만

그래도 좋네요~

 

지인형과 식당 아주머님이 추천한

부채길??

이라는 곳을 검색해서

찾아 갑니다

정동진에서 2.1킬로 떨어져 있네요

 

오토바이 여행이 이럴때 좋은것 같습니다

몇킬로 정도는 단숨에 갈수 있으니까요

 

아 정동진 바다에서 보면 산에 크루즈가

걸려 있는데 그곳 근처네요

바로 갑니다

 

도착하면 들어가기 전에 먼저

물어봅니다

 

저기요 혹시 가방이랑 하이바

보관할 수 있을까요?

 

관리소에 가보라는 말에

가서 물어봅니다

 

감사하게도 관리소에 두고

표를 끊습니다

어른 3000원

저기 4시 반까지 돌아 오셔야 되요

그때 문 닫아요

 

예?

지금 몇신데 그런 말을

3시 17분

음 얼마나 걸려요?

 

편도 2시간요

 

예?

 

검나 긴가 보네 하며 시간을

계산해 봅니다

대충 38분 이후에는 돌아 와야

가방을 챙길수 있겠구나 하고

고고싱 합니다

처음에는 큰 숲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잠시후

 

바다 바로 옆에 길들이 보입니다

바다를 따라 가는 길입니다

길이 참 머랄까 참 좋네요!!

경치, 코스, 바다 삼박자가

잘 조화된 곳 같습니다

 

시간이 다 되었다는 알람에

지나온 길로 다시

돌아 갑니다

 

다음에 다시 올 아쉬움을 남긴채

돌아 갑니다

 

길은 저 같이 돌아 올수도 있지만

그냥 계속 가시면 끝이 있습니다

혹시나 처음 위치에 차를 두신 분들은

택시가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계속

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핵핵 거리고 다시 돌아 갑니다

돌아 가며 다시 봐도 바다 풍경

멋집니다~!!

 

저기 멀리 산정산에 크루즈가 있네요

어제 오늘 등산으로 심장을 제대로

사용 하네요 ㅎㅎㅎ 헉 헉

 

드디어 도착 ~!!

오토바이가 보입니다 헉 헉

어 내짐!!!

설마

오토바이에 짐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 내꺼가 아니네

휴~ 순간 놀랐습니다

 

설마 그런 스토리를 기대하신건

아니시죠??!!네? 네?

잘 있습니다

너무 달렸더니

배가 너무 고프네요

 

잠깐 쉬면서 요기를 해봅니다

순삭, 순식간에 털어 먹어 버렸습니다
맛있네요

자 이제 오늘의 야영지로 떠나 볼까요~
어제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려고
가까운 곳으로 찾아 갑니다

십 몇분 후 야영지에 도착 했습니다

바로 텐트를 설치 합니다

날이 밝아서 여유가 있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설치 해 버렸습니다

 

여유있게 앞에 가서 바다 구경도 하고

어두워 지기 전에 텐트로

돌아 왔습니다

 

하루가 정말 금방 가버리네요

아쉽지만 내일이 있으니까

오늘은 몸을 텐트에 내려 놓습니다

역시나 긴 후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음악 뷰리플 라잎 들으면서

저는 들어갑니다

뷰리플 라잎 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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