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도를 찾아 바다를 어슬렁 거리는

초보 유랑인 수다황 입니다

오늘도 무사히 돌아 왔습니다~

 

여행 10일차가 되니 이제는 텐트가 찜질방

보다 편하다는 생각이 들고 오토바이

타는 것도 많이 익숙해 졌습니다

 

어제는 오늘의 목적지로 가기 위한

준비로 하루를 더 경주에서

묵었습니다

 

과연 이렇게 유난 떨며 찾아가는

곳은 어디 일까요?

그리고 가는 도중에

오토바이에 문제가 발생 합니다

 

오늘의 여정길 같이 가보세죠~

 

 

으~~추워

 

이불을 사서 덥고 잤는데

너무 짧고 얇아서

추워서 눈을 뜹니다

 

주위에 아무도 없습니다

 

이불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가져와 덥고 다시 자려고

눕습니다

 

따뜻함에 잠시 더 눈을 붙입니다

 

손목 알림이 울립니다

 

일어나 목욕탕으로 직행합니다

 

샤워를 먼저 샤~앗! 뜨거

너무 뜨거운 물이 나왔습니다

 

옆칸에서 다시 물을 틉니다

 

샤~

 

양치와 세면을 마치고 탕으로

들어 갑니다

 

아~ 

추워서 잔득 움크렸던 몸이 펴집니다

목욕이 스트레칭 만큼 좋다고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몸을 간단히 씻고 나옵니다

 

바리 바리
양손에 

 

 

 

 

짐을 챙겨 밖으로 나오는데

빛이 쨍한게 날씨가 좋네요

다행입니다

후다닥 짐도 실고 네비에

오늘의 최종 목적지 거제도 구조라 해변

캠핑장을 입력합니다

 

쉬지 않고 온전히 운전만 해서 가야

5시간정도 걸려서

도착할 수 있는 거리라고 나옵니다

 

음 쉬다가 가고 그럼 4시나

5시 안에 도착 할수 있겠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부산 바다쪽과

다른 경남 지역은 거의 아는 곳이라

완전히 모르는 거제로 넘어가고

싶다는 마음과 장거리로 운전을

한번 해 봐야겠다는 생각의 결과물

입니다

 

출발 합니다

 

그동안 잘 생기지도 않은 얼굴 보느라

힘드셨죠 오늘은 얼굴이 나오지 않습니다 

 

부릉~

먼가 허전하시다면 그것은 이미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거리가 거리 인지라

쉬지 않고 갈 생각입니다

 

경주야 안녕

부릉 부릉

아침 부터 잘도 달려 갑니다

 

언양쯤에 왔을때 먼가

먹고가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양으로 빠져

식당을 찾습니다

간단하게 먹고 싶은데

마땅한게 없네요

 

없을땐 편의점이죠

고고

 

참치 샌드위치, 쌕쌕을 하나 구입합니다

잘 먹겠습니

 

저기요?

 

네?

 

고기 못 드시나요?

 

고기요??

 

 

아니요 잘 먹는데요

 

렌지에 데우던 치킨을 저에게 줍니다

 

그럼 이거 드세요~

 

저기 드실라고 했던거 아닌가요?

전 괜찮은데

 

아니에요 드세요

 

감사합니다 ~!

참 사람들은 여행자에게

친절한 것 같습니다

 

다시 네비를 따라 가는 여정입니다

 

평소에는 말을 잘 안 듣는데

오늘은 잘 들을 예정입니다

 

아무 탈 없이 계속 갑니다

 

통도사 가는 길을 지나 갑니다

 

그러다 양산시로 들어 섭니다

 

시내에서 제법 차가 막혀

 

시간이 지체 되었습니다

 

빠져나와 부산시 표지판을 봅니다

 

이렇게 올줄 몰랐는데

부산을 거쳐 가는 모양입니다

 

잠시 내려 지도를 확인하고

김해 사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봅니다

 

너와 함께~ 로 시작하는 컬러링이

나옵니다

 

여보세요~ 밥 먹나?

나 부산 금곡역 지나고 있어

잠깐 볼수 있나?

아 그래 그럼 창원 어디에서 볼수 있는데

아 안되겠네 다음에 보자 그럼~

 

결국 보지 못하고 다시 갑니다

 

부릉

 

덜컹! 덜컹 !

드르륵! 드르륵!

오토바이가 이상합니다

 

가는 동안은 이상이 없는데

 

멈췄다가 2단에서 출발할때

먼가 끊어 지는 소리와 덜컹 덜컹하며

치고 나가지 못하는 현상이 생기기 시작

합니다

 

1단은 더 심합니다

 

아 내가 너무 무리하게 달려서 그런가

싶어 옆에 세우고 한동안 쉬고 있습니다

 

다시 출발합니다

 

기분 상 증상이 나아진 느낌 입니다

 

또 한동안 계속 달립니다

 

김해로 넘어 왔습니다

 

달리는 익숙함에 취하기

전에 커피를 한잔 해야 겠습니다

 

편의점이 보여서 우회전 깜박이 넣고

들어갑니다

 

스타벅스 더블샷을 가지고 옵니다

1500원 입니다

역시 강한걸 원할땐 더블샷이죠~!

한 동안 쉬면서 지도를 확인해 봅니다

 

아 생각보다 더 걸릴것 같습니다

 

오늘은 달리기로 한 날이니까

괜찮습니다

 

달려봅시다~!

고고

 

진해로 들어 섭니다

 

와~!!!드디어 남해 바다가 보입니다

 

크아 남해 바다는 또 다릅니다

 

산과 바다가 함께 있는 느낌

그리고 사이에 배들과 섬들

 

처음으로 눈이 맑아 집니다

 그리고 옛 추억의 도시

마산을 지나갑니다

내 인생 가장 아픈 도시로 기억 되는 곳

 

빛나던 20대

시련과 많은 눈물을 데리고 온 그 곳

 

곳곳에 보이는 추억의 그림자들

 

경남대 위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기억들도 같이 따라 갑니다

 

경남대학교 들어 가는 곳이 보입니다

 

이때 부터 눈물이 그렁 그렁 하게

고이기 시작 합니다

 

여행 동안 감성이 너무 풍부해졌나 봅니다

 

그래도 다행인게 헬맷을 쓰고 있어

보이지 않으니까요

 

사랑은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 -하림-

 

언젠가 마주칠 거란 생각은 했어

한눈에 그냥 알아보았어

변한 것 같아도 변한 게 없는 너

 

다 지난 일인데

누가 누굴 아프게 했건

가끔 속절없이 날 울린

그 노래로 남은 너

 

 

 

 

 

 

 

 

 

 

 

고성군을 지납니다

 

오토바이에 소리가 생기고 난 후 부터는

자주 쉬어 주고 있습니다

여정은 계속 됩니다

 

어!!

갑자기 오토바이가 심각해 졌습니다

아까의 현상들이 더 자주 일어 납니다

 

신호 대기 후 출발 때 긴장되기 시작합니다

 

이게 심각한 건지 작동 미숙인지 판단이

서지 않지만

처음에는 그렇지 않았으니까

아마도 이상이 생기는 중 인 것 같습니다

 

멈춰서 거제에 대림 대리점을 찾아 봅니다

대림혼다 거제 특약점이 있습니다

 

거제에 도착하면 먼저 들러야 겠습니다

드디어 통영가는 길목 입니다

 

통영에 들어섭니다

 

와 속초갈 때 터널을 빠져 나온 그때

느꼈던 것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오른쪽으로 너무 아기자기 하고

아름다운 바닷가 풍경이 펼쳐 졌습니다

 

정말 이제 까지 걱정하던 마음이

한방에 날라가 버립니다

 

바로 우회전 해서 바닷가로 갑니다

네비 아가씨가 거기는 아니라고

자꾸 그럽니다

 

하지만 갑니다

 

아가씨 이제 내 마음을 알 때도 되지

않았나요 라고 해봤자 소용 없겠죠? ㅎㅎ

바다가 좋긴 좋은가 봅니다 근처

평범한 바닥도 이뻐 보입니다 ㅎㅎㅎ

해가 지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또 한시간을 더 들어 가야 합니다

 

출발 합니다

 

가는 중에 백 미러로 석양 풍경이 자꾸

저는 따라 옵니다

 

보고 가라고

잠시 내려 감상합니다 

크아~

 

거 거제도에 입성 합니다

 

와 정말 오래 걸렸습니다

먼저 대림 대리점으로 갑니다

 

어디야 여기 맞는데 옆에 두고

두바퀴를 돕니다

 

찾았습니다

 

어 대림이 아니라 그냥 혼다네요

 

음 유리문 밑에 작게 대림 스티커가

있긴한데 일단 오토바이를 세우니

사장님이 나오십니다

 

어떻게 오셨어요?

 

저기 대림 대리점 아닌가요?

 

왜 그러세요?

 

아니요 오토바이가 1단, 2단 기어에서

잘 안걸리는 느낌이고 소리도 나구요

라고 말합니다

 

아저씨 오토바이를 잡고 시동을 걸어

왼쪽 클러치를 위 아래로 눌러 봅니다

 

아 이거 체인이 늘어 나서 그러네

 하며 대리점 안으로 가지고 들어갑니다

 

그러더니 이거 우체국 꺼죠?

 

예?

 

전 중고로 샀어요

 

우체국에서 쓰던거니까 도색 했지

하십니다

 

역시 전문가는 다 보이나 봅니다

 

이거 체인 갈아야 겠는데

어? 이거 체인 기어가 달아서 없어 졌네

이러니까 안걸리지

 

아~ 그런가요

다 갈아주세요

참 엔진오일도 같이 갈아 주세요

 

오토바이를 기계에 올리고 위로 올립니다

 

그리고 하나씩 분해를 시작 합니다

드르륵 드르륵 펑펑

볼트를 풀고 발통 가운데 검은 고무

같은걸 보시더니 진짜 처음 타나 보네

이러십니다

 

그게 보이나요?

 

보이지~ 운전을 서툴게 해서 이게 많이

닳았어 이게 충격을 흡수해주는 건데

나중에 여행 마치고 이거 갈아요~

 

네~

왠지 오토바이 한테 미안하네요

 

그리고는 다시 역순으로 조립합니다

드르륵 드르륵 펑펑

다 끝났습니다

 

다른 곳들도 이것 저것 봐 주시고는

아니 오토바이도 처음 타 본다는 양반이

어떻게 서울에서 여기 까지 타고와

안 무서워?

 

무섭진 않았어요

 

차 입장에서 보면 무진장 무서운데

차랑 같이 달려줘야 되는데

이건 속도가 안나잖아

나도 30년 전에 강원도 여행

갔었는데 그때 큰 바이크 였는데 그래도

부족했거든 하물며 이거는

 

하하 사장님 말 들으니까 용케 달려 왔네요

 

수리비를 지불하고 나옵니다

 

여행동안 운전 조심해~

 

사장님 감사합니다~!

이제 완전히 밤입니다

 

캠핑장으로 갑니다

부릉~!!

 

철컥 철컥

 

칼같이 걸립니다

원래 이런거 였어?

단단하고 믿음직하게 변속 됩니다

너무 좋습니다~~

 

부릉 부릉 막 일부러 바꿔 가며 달립니다

신납니다

부릉 부릉

 

 

한동안 빛이 없는 아주 어두운 도로를

조심해서 가던중에

차가 따라와 차를 의지해 갑니다

 

차는 다른 곳으로 빠집니다

 

그리고 빛이 보이는 해변이 나옵니다

 

이제야 배가 고프다는 생각을 합니다

 

주위에 편의점 밖에 없어

들어갑니다

 

오늘도 도시락 , 새우탕을 삽니다

먹을준비를 끝내고 시작~!

땡~!

오늘도 1라운드 만에 끝냈습니다

 

다시 가볼까요~

 

구조라 항이 보입니다

거의 다 왔다~

 

바다에 오고 나서는 진도가 안나갑니다

멋진 풍경이 가도록 내버려 두지를

않습니다

 

저녁에 바다에 비췬

빛을 보니 반짝 반짝 합니다

 

드디어 해변 도착입니다

 

또 한참을 이리 돌고 저리 돌고

합니다 ㅎㅎ

결론은 그자리 위 였습니다 ㅎㅎㅎ

 

텐트도 치고 정리도 다 되었습니다

 

여기 까지가 오늘의 여정입니다

혹시 수리 할 것을 대비해 시티를

구입했는데 역시나 이상해진

그날 바로 저렴하게 고칠수 있었습니다

 

남은 여행 기간에도 걱정 없이 다닐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254킬로를 달려 왔습니다

달리는 것이 목적이라 달리기만 해서

후기가 짧겠구나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비슷한 시간이 걸린 느낌 입니다 ㅎㅎ

 

그리고 남쪽이라 그런지 따뜻합니다

지금 현재 온도가 16도로 나옵니다

파도 소리 들으니까 좋습니다

 

역시 바다 최고~!

 

내일을 위해서

전 이만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안녕하세요

벌써 9일째 유랑중인 수다황입니다

느낌으로는 한 몇달 나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첫날의 기억은 이미

아련합니다 ㅎㅎ

이렇게 글로 남겨둬 다행입니다

그 날들의 기분을, 행복을 언제든

꺼내 볼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오늘도 그 언젠가 꺼내어 볼

경주에서의 여행기 시작합니다

 

으~ 새벽 몇시지?

깨어보니 7시 30분입니다

 

여기 찜질방이 묘하게 불편합니다

이 타임 리미트 시스템 때문에 괜히

시계를 확인하게 됩니다

 

쉬는게,쉬는게 아니게 되었네요

 

몇 시간 자지 않았지만 일찍 움직일 생각에

핸드폰 , 충전기를 챙겨서 남탕으로

움직입니다

 

샤야~

 

눈을 감고 한동안 물을 맞습니다

 

몸을 뜨거운 물 , 차가운 물 번갈아

가며 담그고 피로를 녹여 냅니다

 

오늘은 차가운 물이 좋네요

몸이 휠씬 가벼워 지는 느낌입니다

 

목욕탕에 용품을 충분히 이용한 후

나옵니다

 

화장품까지 꼼꼼하게 발라줍니다

 

짐을 챙기면서 어제 접착제를

발라둔 안경을 확인 해 봅니다

 

부러진 부분이 붙지 않아서 천천히

실을 돌려 가며 붙여 놓았습니다

오 생각처럼 단단하게 고정 되었네오

겉에는 나중에 조금 다듬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여행 동안은 아무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

안경이 두상을 살짝 조여 줍니다

좋아하는 상태 입니다

 

짐을 칭겨 나가면서 다시 결제 합니다

 

3000원 입니다

 

왠지 아깝습니다

 

스위치를 눌러 문을 열고 오토바이로

갑니다

흰 커버를 벗기고 침낭을 먼저

실어 놓습니다

어제 산 아이템을 사용해 볼 시간입니다

 

잘 되겠지 어! 하나가 없네요

한참을 뒤지고 나서야 검은 가방속에서

찾아 냅니다

 

일단 방금 찾은 것 부터 해 봅니다

음 그런데 이건 안되겠네요

너무 길어서 조여지지가 않네요

 

찍찍이라 되면 편할것 같은데

일단 패스 합니다

그렇다면 가장 저렴한 걸로 해봅니다

 

오 바짝 조일 수가 있습니다

통과

 

두번째는 늘어나는 제질에 마지막을

단추를 걸듯이 마무리 하는 건데

시도 해 봅니다

 

이것도 길이 조정을 하니 딱입니다

주마등 처럼 지나가는 아침에 시간들

잘가렴~

 

뒤에 텐트는 끈으로 고정합니다

그게 빠르고 확실하니까요

 

다른 두 짐을 올려 줄을 쪼인 후

찍찍를 결합시킵니다

 

이건 여기에 딱 입니다

 

한번에 끝났습니다

 

앞으로는 휠씬 편할 것 같습니다

마음속으로 쾌재을 외칩니다

바람이 많이 불때 왼쪽 백미러가
계속 돌아가서

움직이지 않게 몽키로 고정 시킵니다

됐습니다

 

여행와서 처음으로 몽키를 사용했습니다

몽키는 제 역할을 다했습니다

 

오늘도 따봉으로 시작합니다

 

덧글에 따봉 돌려 쓰는거 아니냐고

물으시는 분이 있던데

출발하기 전에 앉아서 오른손으로 항상

같은 포즈를 취하기 때문에 충분히

오해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봉 재사용 안합니다

산지 직송이라 신선합니다

걱정 말고 따라 하세요

 

따봉~

 

양동 마을로 출발합니다

 

경주를 좋아해서 여러번 왔었는데

이번에 처음 알게 된 곳입니다

유네스코 지정 문화유산이라는 말에

혹해서 가는 중입니다

 

캬~ 쭉 뻗은 도로를 따라

기분 좋게 달려 갑니다

차가 없으니 좋습니다

 

포항에서의 기억 때문에

이제 왠만하면 큰 도시로를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렇게 좋은 곳 들을 놔두고 굳이

도시로 가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시원하게 달려 양동마을에 도착 했습니다

앞에 버스가 먼저 도착해 여성 한 분을

내려 줍니다

 

짐을 오토바이에 두고 가볍게 해서 올라

갑니다 ~

 

여긴가

아 아닌가

여기네

하며 매표소를 찾았습니다

참 쉽죠

 

성인 4000원

검표를 하고 올라갑니다

 

해설가의 집 앞에서 시간을 봅니다

 

출발시간 9:30분

현재시간 9:30분

 

집 안에 있는 아저씨를 봅니다

 

아 좀만 기다려 봐요~

 

 

옆에 아까 버스에서 내린 여자분이

서 있습니다

해설을 들을 생각인가 봅니다

 

잠시 밖으로 보시더니

 

자 갑시다

머 한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시간 괜찮아?

 

네 라고 둘다 대답합니다

 

그럼 가봅시다

 

처음은 양동마을의 유래에 대해서

설명 해 주십니다

 

여강 이씨, 경주 손씨 두 가문이

600년을 같이 산 마을이야 를 시작으로

과거, 현재 ,4차 산업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와 미래를 준비하는 한국의 문제점

등등을 약 두 시간에 걸쳐 들었습니다

 

인문학적 소양을 가지신 어르신의

해설이 생각보다 잼있었습니다

 

마을은 생각보다 크고 현재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돌아 다닐 때 깨알같이

동물들이 보입니다

 

엄마 개와 검정, 하얀 그 새끼들

그리고 고양이들

 

그 모습 만으로도 웃음이 가득해

졌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것을 듣게 되어

2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마무리 멘트를 하시고 여기 까지 합시다

하시고는 뒤에 집이 내 집이여

하며 쿨하게 돌아 가십니다 ㅋㅋ

그리고는 여자분과 내려오며 이것 저것

물어보며 대화를 합니다

 

여행 다니시나 봐요

근대 몇살이세요?

 

삼 오 십오 입니다

 

와 이십대 인줄 알았어요

 

하하하

 

워워 여러분 진정하세요

제가 한말이 아닙니다

실제로 들은 말입니다

 

이런거 듣는거 좋아하세요?

 

네 이렇게 듣고 나면 다르게 보이잖아요

그게 잼 있어요

 

여행가서 박물관 같은곳 있으면

거의 가는 편이에요

공원 같은 곳도 좋아해요

제가 산책도 좋아하거든요

 

그럼 서울에서 제일 좋은 공원은

 

몽촌 토성이요 같이 대답합니다

 

진짜 서울에서 제일 사랑하는 곳이에요

요즘은 공사를 하긴 하는데 그래도 좋아요

참 눈 올때 가 보셨어요 진짜 좋은데

 

맞아요 저도 가봤어요

 

대화가 정리되기 전에

버스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저기 보이는게 제 오토바이에요

 

네 저거 타고 오셨구나

 

빵! 버스가 그 타이밍에 옵니다

 

저기 오토바이 여행 잘 하세요

 

저기 인연이 되면 다시 만~

 

나를 듣지 못한체 가버립니다

 

그래서 그는 급격하게 컨디션이

떨어지게 됩니다

 

람쥐

 

아침에 먹으려던 밥 때가 넘어가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런거 아니네요

 

다음 목표지는 신라 과학 체험관

 

이제 대충 보이시죠

 

이자식 과학, 체험 이런거 엄청 좋아

하는 구나 라고 ㅎㅎㅎㅎ

 

이제 여러분은 제가 어디로 갈지

70프로 이상은 맞출수 있습니다

 

헬멧에 장갑까지 착용했습니다

출발 합니다

부릉~

 

경주 시내로 다시 돌아옵니다

 

중간에 밥 집이 있어 보이는 곳은

빠져서 들어가 봅니다

 

아직까지는 못 찾았습니다

 

다시 우회전으로 빠집니다

 

중국집이 보입니다

어 옆에 식당에서 사람들이 나옵니다

거기로 방향을 돌립니다

 

장모님댁

아직 상상에도 없는 장모님의 집

 

들어갑니다 기사 식당입니다

 

익숙하게 식판을 들어 고기, 야채, 김치,

호박죽, 밥을 담아 올라옵니다

잘 먹겠습니다

후루루룩

마시듯이 먹습니다

 

여행하며 배 고플때 만 먹어서 그런지

너무 급하게 먹는 느낌입니다

 

조금 천천히 먹습니다

 후라이도 나와서 같이 먹습니다

 

역시 굿잡맨 입니다

 그동안 핸드폰을 충전 합니다

 깨끗히 다 먹었습니다

 

기사 식당은 맛있지요

넉넉한 인심도 덤 입니다

 잘 먹었습니다 하며

 나옵니다

 

다시 체험관으로 출발합니다

 불국사 방향으로 갑니다

 거의 다 왔습니다

좌회전 입니다

 

서설마 여기?

알고는 왔지만 음 하는 분위기 입니다

여기는 해설을 듣지 않으면 갈만한 곳이

아니라는 판단이 듭니다

 

저기요 해설 하는 시간이 있나요?

 

주말에는 있어요~

 

평일은요?

 

30명 넘으면 해요

 

아 네 안녕히 계세요

하며 나왔습니다

 

오다 보니까 수학여행 많이 왔던데

여기는 안오나 봅니다

 

아직 까지 본 적이 없는

석굴암으로 출발합니다

 

불국사는 지납니다 산으로 올라갑니다

길이 굽이 굽이져 있습니다

 

오토바이로 올라가기에는

괜찮은거 같습니다

 

한참을 올라가다 석굴암

좌회전 합니다

 

공기가 싸하게 바뀝니다

춥습니다

 

오늘은 다리에 내복을 안 입었는데

덜덜 떨립니다

 

산은 산이네요

 

석굴암 주차장에 도착 합니다

 작은 자동차 2000원 입니다

 나갈때 내는것 같습니다

 

계단을 올라갑니다

 

왼쪽에 칠수 있는 종이 있는데 1번 치는데

1000원이라고 써 있습니다

 

뎅~~ 천원

뎅~~~이천원

뎅~~삼천원

 

이렇게 속으로 말해 봅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합니다

성인 5천원

 

들어갑니다

 

길을 따라 천천히 갑니다

 

단풍이 든 나무가 보입니다

단풍을 보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몸이 반응하는 것 같습니다

 

단풍이 좋을 때 산에 한번 가야 겠습니다

 

설마 저기에 석굴암이 있나?

라고 생각 되어 지는 곳에 있습니다

 

들어가 봅니다

 

유리로 막혀진 곳 너머로 익히

많이 본 그 모습이 있습니다

그게 끝입니다

 

옆에 아저씨가 만원에 3년동안 기도해

드립니다 라며 먼가를 받아 적으시네요

 

이 좋은 곳을 이렇게 관리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입을 움직이지 않고

아까 양동마을에서 배운 참을 인자를

마음속에 하나 썼습니다

 

보호 차원에서 촬영금지는 당연히

이해 합니다

 

해설도 시간 마다 있긴 한데

 

최소한 보충 비디오라도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입을 비집고 나오려도 합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예술 작품이라고 광고

하면서 이러면 안

여기 까지 하겠습니다

 

더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참을 인자와

함께 소멸 되었습니다

 

아마도 제 생에서 석굴암 보는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와서 다시 기분을 업시켜 봅니다

 

시간이 또 제법 지나서

망설임 없이 산을 내려 갑니다

 

내려가며 불국사 갈까?

라고 생각 했지만 불국사를 다녀오면

오늘 경주를 떠날 수 없겠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 칩니다

 

가다 잠깐 서서 지금 어디까지

갈수 있을지를 생각해 봅니다

현재 시간 4시 10분정도

생각해둔 곳들이 생각보다 멀리 있어

쉬고 가는게 좋을지 가서 쉬는게 좋을지

고민 합니다

 

아무래도 무리 일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잠이 오기 때문입니다

 

그럼 어디 갈까 하다 핑크뮬리가

기억이 납니다

경주 핑크뮬리 검색하니 보문 단지

대명리조트 앞에 있다는 기사가 있습니다

 

고고

 

음 어디에 있는거지?

 

음 찾긴 찾았는데 생각과 다르네요

 

그냥 가야 겠습니다

 

첨성대를 네비에 찍고 다시 갑니다

 

도중에 황룡사를 본뜬 건물이 보입니다

다시 경주 역사 유적지구로 갑니다

 

해가 지기 시작할 때 도착 했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마음이 풀립니다

 

너무 좋아 하는 공간이라 오기만

해도 기분이 업업 됩니다

이어폰에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이곳 저곳 돌아 다닙니다

 

오늘의 선곡은 뷰티인사이드 ost

이수 테마 오케스트라 버젼을 들으며

걸어 다녔습니다

 

똑같은 공간을 여러 노래로 전혀 다른 공간

처럼 느끼면서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경주는 어디를 가던 좋은 공원,

좋은 문화재 공간에 온것 같이

너무 좋습니다~

 

이제 오늘의 마무리 공간으로 가야 합니다

 

어제 갔던 찜질방 말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저렴한 공간이 있어서 가보려고 합니다

 

산으로 계속 올라갑니다

 

여기 맞는 거겠지 라며 올라갑니다

 

오토바이가 힘들어 합니다

 

드디어 도착 입니다

 

여기 까지가

오늘 여행의 이야기입니다

 

후기 기다려 주시고 매일 매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기처럼 시작한 후기가

이렇게 길어 질지는 저도 몰랐습니다

 

이것 또한 여행을 하면서만

느낄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쓰는 동안도 즐겁습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무사히 다음편에서 뵙겠습니다

그럼 전 물러 갑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왔습니다

 

풍랑 주의보가 있던 어제

덜덜 거리며 넘어온 포항에서

오늘의 여행 이야기 시작 합니다

 

어 아침이네

일어나야지

 

이러나야지

zzzz

 

일어나야지

를 몇번 했더니

결국 늦은 아침에야 일어났습니다 ㅎㅎ

 

몸을 벌떡 일으킵니다

옷장에 들어있는 핸드폰을

가지러 갑니다

 

핸드폰에 홈버튼을 누르자

화면이 나오고 밤새 확인하지

않은 알림 들이 있습니다

 

하나씩 확인해 봅니다

 

응?

!!!

 

김해 봉화 마을 옆 아파트에 살며

집이 안팔려 고생중인

프로 직장인 deathmath군이

응원금을 보내 왔습니다

 바로 전화를 겁니다

 

야 이거 먼데?

 

맛있는거 사먹어~

 

이자식~ 알았어 맛있는거 사먹을께

고마워~!!

 

할만 하냐?

 를 시작으로 이것 저것 여행하면서

느꼈던 일 들을 이야기 합니다

 

항상 먼가를 할 때 먼저 와서 도와주는

친구인데 이번 여행에서 아침마다 살아

있는지 안부를 물어봐 주는 친구가 이

친구 입니다

 

그래 오늘도 수고해~

뚝!

 

전화를 끊고는 옷을 벗고

서둘러 목욕탕으로 들어 갑니다

 

샤워기에서 따뜻한 물이 내려와

몸에 닿습니다

 

크아 좋네요~!

 

목욕을 금방 끝내고 나와

출발 할 복장으로 옷을

입습니다

 

그리고 오늘 먼저 갈 행선지를

생각해 봅니다

 

내연산으로 갈까

호미곶으로 먼저 갈까

 

이 두군대를 추천 받았는데

 

포항의 끝과 끝에 있습니다

 

음 오늘 저녁에 경주로 넘어가야 하니까

일단 바다 먼저 보고 내연산 갔다가

경주로 넘어 가면 되겠다고 단순하게

생각해 버립니다

 

오케이 ~ 가보자!

혼자 화이팅하며 짐을 챙겨 오토바이가

있는 주차장으로 갑니다

 

짐을 빠르게 실어 정리 합니다

 아 맞다 다이소에서 살 것들이

생각 납니다

 

검색해 보니

근처에 다이소가 있네요

 

바로 출발 합니다~

 

어! 죽도시장에 도착 합니다

아~ 죽도시장 입구에 다이소가 있습니다

 

입구에 주차를 하고

다이소에 들어갑니다

 

바로 앞에 찾던 것 들이 있습니다

 

캐리어가 열리는 것을 방지 하는

넓은 끈들인데 이거로

짐을 묶으면 휠씬 빠르고 쉽게 될 것

같다는 생각에 다이소 갈때

마다 찾았는데 여기서 드디어

발견 했네요 굿잡~!

 

근대 종류가 많네요

음 조금 고민하다 종류별로 하나씩

사봅니다

내일 해보면 알 수 있을테니까요

자전거 자물쇠도 하나 샀습니다

 

헬멧를 백미러에 걸어서 같이

묶을때나 오래 주차할때

바퀴에 걸어 둘 용도로 구입합니다

 

용도를 상상하며 아이템을 구입하니

즐겁습니다

 

실과 순간 접착제도 삽니다

 안경을 보수할 생각입니다

 

실을 부러진 면 주위에 돌려 놓고

그 위에 접착제를 바르면 단단히 고정

된다고 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형님~!

죽도 시장에 온 김에 구경도 하고 갑니다

 

생각보다 큰 시장입니다

전통시장과 어시장이 결합한 형태입니다

두리번 두리번

구경을 하며 걸어갑니다

맛있게 보이는 먹거리 들이

보입니다

 

치즈호떡, 설탕이 가득 발라진

꽈배기류 빵들, 핫도그, 오뎅들

 

하나 하나 다 먹어 보고 싶었으나

현금을 뽑아 둔게 없어

침만 꼴깍 삼키며 걸어 갑니다

 

아 왜 이럴때 현금이 없는걸까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은행을 검색합니다

 

반대로 한참을 돌아 가야 합니다

음 안먹어~ 라고 생각하고 가다

철물점을 발견 합니다

 

저기요 아저씨

그물 파나요?

 

왜 머하게?

 

오토바이 뒤에 짐 맬때 쓰려구요

 

어 여기로 계속 나가서 좌회전하면

사거리에 천막집이 있어 거기로 가봐~

 

아 감사합니다

 아저씨 말대로 천막집을 찾아 갑니다

 

사거리 입니다

주위를 이리 저리 둘러 봅니다

천막집을 찾았습니다

 

아저씨 그물 있나요?

 

그물? 저기 앞에 가봐

거기 그물 파는 곳이야

 

앞을 보니 어업에 관련된 용품을

파는 곳입니다

왠지 살수 있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길을 지나 갑니다

 

계세요?

 

예? 왜 그러세요

 

아저씨 그물 있나요 ? 라고 묻는데

그물이 보입니다

 

이거 잘라서 파시나요?

 

얼마나 필요하신데?

 

한 이정도 |~~~~~~|

손을 이용해서 길이를 표현합니다

 

그렇게 하면 안되고 1미터다, 2미터다

이렇게 말해 줘야 알지

 

그럼 제가 오토바이를 가지고 다시

올께요 오토바이에 쓸거 거든요

 

머 그러세요

 

그럼 갔다 오겠습니다

 

오토바이로 돌아가 다시 돌아 왔습니다

 

아저씨 짐이 이정도 인데 얼마나 해야

할까요?

 

아저씨가 그물 하나를 길게 늘여

나에게 주고는 잡고 뒤에

걸수 있는데 걸어 보라고 합니다

 

그물을 고정하고 반대편으로

짐들을 완전히 덥어 봅니다

 

이정도면 되요?

그럼 자릅니다

 

아 아저씨 한뼘만 더 길게 해주세요

 

그럼 8000원 입니다

 

드디어 그물을 구입했습니다

 

가방을 메는 것으로 부터 드디어

해방입니다 ~~ 만세! 자유 프리덤!

바로 그렸던 상상했던 그림이 맞는지
그물을 짐들에 덥어 고정해 봅니다

와 생각 했던 만큼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우왕 짱이다 이제 완전 가볍게 운전

하겠다 기분이 업이 되었습니다!

 

역시 장비는 업글 하는 맛입니다~

 

장비를 갖추고 나니 몸 생각이 납니다

눈 주위가 조금 이상했는데

낫지를 않아서 가본다 생각만 했었는데

오늘은 꼭 가야 겠다고 마음 먹습니다

 

피부과를 검색합니다

근처에 있어 찾아 갑니다

 

여긴가 하며 올라갑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저기요

 

여자 분이 나오며 저희 2시까지

점심 시간 이에요~

2시에 다시 오세요 라며 들어갑니다

 

음 시간이 그럼 너무 비는데

그래서 다른 피부과를 찾아 봅니다

전화를 걸어도 받는 곳이 없습니다

 

밥이나 먹고 있지 머~

 

밥 먹을 곳을 찾습니다

 

어제는 한식만 먹었으니

오늘은 양식을 먹을까 합니다

 

시간이 점심이 넘어 버렸습니다

 

왠지 여기서 먹고 가지 않으면

또 못 먹을 것 같은 예감에

근처 맥도날드에 왔습니다

맥도날드는 빅맥이죠

세트를 시켜 먹습니다

 

고칼로리 음식이 저 같이 여행하는

사람에겐 도움이 됩니다

 

빅맥 맛 다 아시죠?

딱 그맛입니다

넘 맛있게 먹습니다

 

그래도 10분이 남네요

 

덧글을 확인하고, 달며 시간을 보냅니다

 

2시 정각입니다

 

건너편 피부과로 갑니다

 

수다황님 들어오세요~

 

안녕하세요

이게 2주 전에 생겼는데 낫지가 않네요

 

음~

살펴 보시고는

 

집에 동물 있어요?

 

네 개가 있는데요

 

에이 개한테 균이 옮았네

 

네?? 얼마나 치료해야 되나요?

 

이거 2주는 해야 되는데

 

선생님 제가 지금 전국일주 중인데

병원을 자주 갈수가 없거든요

그럼 어떻게 하나요?

 

일주일치 처방 해 드릴께요

그럼 되죠?

 

네 감사합니다~

 

고향 농장에 있는 복실아 보고 있니?

근대 너 아닐수도 있어 긴장하지마

농장 잘 지키고 있어~

 

처방전을 가지고 약을 탔습니다

 

밖에 나와서 그물망이 씌어진

오토바이을 보는데

흐뭇합니다

이제야 호미곶으로 출발 합니다

부릉~

 

가다가 생각 납니다 아 맞다

따봉을 안 했구나

느 늦었지만 따봉을 외치고

출발 합니다

 

따 따봉

한참을 운전해서 갑니다

 

제철소가 있는 곳을 지납니다

 

신호등에서 멈춰 주위를 둘어봅니다

오른쪽에 현대 제철소가 있습니다

 

음 하며 다시 달립니다

 

아니 같은 포항 안 인데

정말 바다 까지 가는데 오래 걸린다고

생각합니다

 

제철소 근처라서 그런지 차도 많고

특히 트럭이 많습니다

한참을 트럭을 따라 갑니다

 

호미곶 우회전

와~ 드디어 빠져 나갑니다

도로가 바뀝니다

 

바닷가 작은 도로 인데

온도부터가 다릅니다

 

따뜻한 느낌이 듭니다

빨리 도시를 벗어 나야지

하는 생각이 머리속을 스칩니다

 

항구가 나왔습니다

 

항이 커서 그런지 배들도

큼직 큼직 합니다

사진을 찍고 나가려는데

 

왼쪽 편에

일본인 가옥 거리가 눈이 들어옵니다

 

본능적으로 문 옆에 주차를 하고 내립니다

짐을 오토바이에 두고 헬멧도

자물쇠로 걸고

가벼운 몸으로 구경을 시작합니다

 

이래서 아이템이 중요합니다

 

일본식 건물로 정갈하게

각이 져 있고 아기자기 합니다

근처에 있는 근대화 박물관도 갔으나

월요일은 휴일이라 문앞에서 돌아옵니다

 

위에 공원도 올라가 봅니다

 

어 맞다 장갑 어디 있지?

 

갑자기 장갑을 그냥 의자 위에 올려 둔

것이 생각 나 뛰어 내려갑니다

 

제발 제발

다행히 의자 위에 그대로 있습니다

 

이제부터 조심해야지 하며

안심하고는 다시 출발합니다

 

드디어 해변입니다!

 

바다다 바다야~ 하며

해변 근처에 오토바이를 세웁니다

늦었지만 바다를 보며 가져온 커피를

한잔 합니다

 

음 커피는 머다?

네 맥심이죠~

역시 바다는 진리 입니다

바다를 처음 코스로 정한 건

잘 한것 같습니다

 

풍랑주의보는 해제 되었지만

바람은 아직 많이 불어 파도가

크고 거칠게 돌진해 옵니다

 

바람도 많이 불어 춥습니다

 

뒤에 세워져 있는 오토바이로

돌아가 자켓에서

떼어 놓은 내피를 장착 합니다

훨씬 따뜻합니다

아~

 

다시 호미곶을 찾는 여정을 떠납니다

 

제발 멋진 곳이 였으면 좋겠습니다

 

한동안 바다를 보며 계속 갑니다

그러다 갑자기

 

와 여긴 머지

머 이렇게 좋은 곳이 있지 라고

느껴지는 곳을 발견 합니다

 

호미곶을 상징하는 손이 보입니다

 

드디어 도착 입니다 드디어

와 포스가 남 다릅니다

 

저물어 가는 해가

손모양을 한 큰 조형물이 있는

넓은 광장을 비추는 모습에

장엄함을 느낍니다

 

바다 쪽으로 가봅니다

 

살려주세요 라며

들어올리는 것 같은 간절한 손

조형물이 있습니다

비현실적인 바다 풍경에 압도 되어

한동안 허허 거리며 보고 있습니다

해가 지고 있습니다

 

호미곶 먼저 보고 내연산 가려던

단순한 생각은 흩어지는 갈매기 처럼

날아가 버립니다

이제 경주로 가야 할 시간입니다

 

도착하면 저녁이 되는데

저녁에 가야 좋은 곳이 있어서

지금 넘어 가면 딱 입니다

 

한동안 못 볼수도 있는 바다를

조금이라도 더 보려도 해안 도로쪽으로

돌아 갑니다

해가 거의 다 저물어 갑니다

마을위에 살짝 떠 있는

해에 닿는 모든것들이

아름답습니다

 

해변을 지나

포스코를 지나

큰 도로에 진입 합니다

 

경주까지 달립니다

 

어제 바람불때 운전을 생각하면

그냥 달리는건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을 합니다

 

서행하는 앞차를 따라서 같이

갑니다

 

경주에 도착 했습니다

 

고속도로로 올때와는 달리

따로 경주를 알려 주는 상징물이 없네요

익숙한 시내를 보고 알았습니다

 

목적지까지 2킬로 남았다는

목소리가 들립니다

 

도착했습니다

 

이곳은 안압지 입니다

 

몇해 전에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 다음에 다시와야지 한 것을

이번에 지키게 되었습니다

 

빠르게

어른 2000원

한단계가 더 남았습니다

음성 해설 기기입니다

누구나 저스트 1000원

 

혹시나 가이드 없이 오신 분들은

꼭 이거 가지고 돌아 보세요

보는 맛이 100배는 좋아 집니다

 

고풍스러운 가락에

정말 이쁠것 같은 여성의 목소리가

구간 구간을 가이드 해줍니다

 

들으면서 가면 다른 세상에 온 것

처럼 신납니다

정말 신나서 폴짝 폴짝 뛰면서 돌았습니다

정각들이 조명에 비춰져 연못에 반사

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곳 입니다

해설을 들으며 즐겁게 가고 있습니다

 

신나서 금세 한바퀴를 돌아 버렸습니다

밤에 오길 잘한것 같습니다

오토바이로 돌아와

찜질방을 검색합니다

 

경주는 시 자체가 국립공원화

되어 있어서 잘 만한 곳이 없어

하루 더 찜질방에서 묵습니다

 

출발 합니다

 

가는데 첨성대가 있는 공원이 보입니다

 

아 산책 하고 갈까 하는데 시간 때문에

주차장까지 가서 다시 나옵니다

 

아쉬워 하며 가는데 그럼 첨성대라도 보고

오자라고 스스로 타협합니다

헬멧을 쓴채 가서 보고 옵니다

사람들은 좀 무서웠겠죠 ㅎㅎ

 

밤에 꼭 보고 싶었는데 소원

성취 하고 돌아 옵니다

 

저녁을 먹어야 하는데

 

오토바이 세워둔 곳 옆에 있는

엄마의 손길이 자꾸 눈에 들어 옵니다

먹을까 말까 하다 햄버거만

먹을수 없다는 생각에

그냥 가기로 합니다

 

가다 식당이 보이면 바로 들어갈

생각입니다

 

한옥이 있는 곳입니다

우회전 합니다

아~

여기가 여기야 하는데

김치 찌게 집이 보입니다

 

내려서

아주머니 밥 되나요?라고

묻는데 시계을 보시더니

 

들어오세요~ 하십니다

 

들어가서 김치찌개를 시킵니다

 게란 후라이를 해서 가져 옵니다

 

음식이 금방 나왔습니다

맛있게 또 금방 해치웁니다

 

계산을 하고 나가자

 가게 불을 내립니다

 다행히 마치기 직전에 먹었습니다

 

든든하게 다시 갑니다

 얼마후에 찜질방에 도착 합니다

 

 와 여기 좀 좋은 곳인가 봅니다

 기본료도 비싸지만 8시간이 지나면

천원씩 붙는 시스템입니다

 

짐을 챙겨서 들어갑니다

 

 와 좀 좋은 것 같습니다

 목욕탕에 들어 갔는데

 삼푸와 바디 클린저가 그냥 있습니다

 목욕탕도 정리가 잘되어 있네요

 

목욕을 마치고 자는 곳으로 올라 갑니다

와 처음 보는 아주 편해 보이는 매트가

있습니다

 

잠시 누워 봅니다

잠이 들면 안되기 때문에

커피를 한잔 때리고 하루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또 내일 사용해 볼 아이템들의 성능에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저의 의식의 흐름에 따라

여기 까지 같이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만

매트의 품으로 돌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프로직장인 deathmath 잘 보고 있나

오늘 알차게 잘 썼어 잘 고마워~!!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안녕하세요
하루가 정말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시간,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고 느끼며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유롭게 세상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배우는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게 다가 옵니다
 
살아 간다는 것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마음도 함께 넣어 갑니다
 
오늘은 무사함에 대한 감사로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제는 서울, 울산에서 지인 두분이
저녁에 저를 찾아 왔습니다
 
같이함의 시너지를 다시 금
느꼈습니다 
그리고 달라진 저의 모습에 스스로
놀라게 되었습니다
 
여행 동안 정말 좋은 것 들을 보고 느끼고 
표현까지 하는 생활에 익숙해 져서 
상황을 받아 드리는 것이 많이 바뀌었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함께 웃고 떠드는 시간들이
너무 너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글을 남길 저를 배려 해서
 
다들 들어가 잠을 청합니다
펄럭 !!! 펄럭 !!!!펄럭!!!!
 
간밤에는 조용했는데
바람이 너무 불어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바튜매와 클리앙의
덧글들을 확인 합니다
흐뭇하게 입고리가 올라갑니다~
 
소리가 들립니다 
밖에 저만 빼고 나와 있습니다
 
형들 어제 다 적고 잤어~
 
어 알아 그거 읽고 잤어
 
아 그래서 카톡 안 읽은 거야 ㅋㅋㅋ
하며 웃습니다
 
밖에 나와 텐트들을 봅니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절묘하지?
 
본인들의 성격을 색으로
고대로 표현했네요 ㅎㅎㅎ
 
식당은 중립 적인 공간이니
회색 와~ 하며
감탄 합니다~

머라도 좀 먹을까 하며 식당용으로

친 텐트로 갑니다

 

어제 텐트 용품의 세계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텐트도 있다니

우왕

 

먹다가 남김 염통 꼬치를 굽습니다

 

꼬치에서 염통을 빼내어 허브 솔트와

다진 마늘을 같이 볶아서 익힙니다

 

고소한 향이 죽입니다

주륵 침이 고입니다

 

먹어 봅니다

아 대박 맛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삼겹살 먹을때 새로운 소스 팁 드립니다

기름장을 응용한것인데

 

참기름에 다진 마늘을 충분히 넣어서

삼겹살이나 고기류를 찍어 드시면

아주 새롭고 아 이걸 왜 몰랐지

라고 말하게 됩니다

저는 그랬습니다 ㅎㅎㅎ

 

다시 염통으로 돌아 옵니다

 

못 먹을줄 알았는데

거의 다 먹어 버립니다

 

그러는 사이 돌풍이 불어

텐트 하나를 날려 버립니다

텐트를 다시 일으켜 세웁니다

 

추운데 라면 먹을까?

 

고고

 

3개물 이정도면 되나?

 

응~

 

샤~

버너에 불이 올라가고

 

그세 올려둔 물이 끊습니다

 

삼양 라면 3개에, 다진 마늘 ,

스팸류 고기를 다 넣습니다

맛을 봅니다

 

와~ 파는 부대 찌게 맛입니다

세명이서

후루룩 후루룩~

국물까지 말끔히 비워냅니다

 

잘 먹었습니다

 

다 먹었으니 정리를 해야 겠죠

그릇를 정리하고

텐트는 각자 접습니다

 

식당용으로 둔 텐트는 남겨둡니다

 

그런데

강한 돌풍이 불어 서 있는 것들을

날려 버립니다

 

심지어 말뚝 박아 놓은 것은

천이 뜯겨져 나가고 봉은 휘어져

버렸습니다

 

음 오늘 오토바이 탈수 있을까

라고 혼자 조금 심각하게 고민해

봅니다

 

그래서 오늘은 오토바이 안 탔습니다

후기는 여기가 끝입니다

이만 들어갑니다~

 

 

 

 

 

 

 

 

 

이랬을 수도 있겠지만 텐트를 정리하고

멀리서 온 손님을 위해 바다를 먼저

보러 가자고 제안합니다

 

어디로 가?

 

라고 물어서 바다 해변 따라 오면서 느낀

건데 바다 쪽에 갔는데 전망 좋은 데가

어딘지 모르겠다 생각되면 근처에

해맞이 공원을 찾아 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영덕 해맞이 공원으로

다같이 출발 합니다

오늘은 장난 치지 않고 갑니다

시작은 머다?

따봉~!

출발합니다

 

제가 먼저 출발 합니다

 

부릉~

 

굽이 굽이 길을 지나 드디어 바다가

나 왔습니다 팍~!

파도가 어마 어마 하게 멋있고 강하게

방파제를 때립니다

 

조금 더 가야 하지만

 

바로 주차장에 주차 합니다

 

그리고 바다로 내려 갑니다

크아 매일 보는 바다 지만

오늘은 어느때 보다 격정적이라

멋있습니다

 

어때 형? 죽이지?

 

와 이렇게 좋을수 있냐? 와~!

둘은 말이 없습니다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한동안 바다만 바라봅니다

 

형 마음이 뻥 뚤리지 않아?

 

응~ 너무 좋다~!!

 

야~ 둘이 계속 거기 있을거야

해맞이 공원으로 가보자~

 

둘은 바다를 계속 보며 올라 갑니다

그리고 차로, 오토바이로

해맞이 공원으로 갑니다

 

도착 합니다

 

역시 경치가 장관입니다

 

좋은 위치 입니다

안 그래도 좋은데 높이까지

더해 졌습니다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런 문자가 도착합니다
 
역시 장난 아닌데 문자가 올 정도
인가 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밑으로 내려가 봅니다

조금 내려가자

영덕 블루로드 라고 적힌

표지판이 나옵니다

 

여기가 블루로드 였구나

오늘 블루로드 걷는 사람은

완전 행운이네 바다가 이렇게

멋지니 라고 둘이 주고 받습니다

 

파도가 더 잘 보이는

바윗돌이 있는 곳 까지 내려 갑니다

바다를 좋아하는 둘은 아주 신이

났습니다~!

이제

내려온 길을 다시 되짚어

올라갑니다

 

가장 어린 제가 일등입니다

 형들도 올라 왔습니다

 

너 어디갈꺼야?

 

형 저거 보러 가자!

위에 거대란 풍력 발전기가 보입니다

신재생에너지 전시관도 있어

가자 라고 의견을 냅니다

 

다들 그래

라고 동의해

올라 갑니다

 

부릉~

쌩~

 올라 갑니다~

 

풍력발전기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주차장에 주차 시키고 전시관으로 갑니다

 

입장료가 있습니다

그렇다며

의식을 거행합니다

성인 4500원!!!

세명 값입니다

종이를 하나 주는데 가면서 단계마다

스템프를 찍어서 캐릭터을 완성 시키면

되는 용도라고 합니다

 

관심있으시면 하세요 했는데

 둘이 가져 옵니다

 

이런 것도 다 체험해야 잼있어 라고

체험 전문가인 제가 말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영덕에 유명한 곳이

사진으로 찍혀 있습니다

 

영덕 다 본 느낌입니다

영화에서 스포 당한 느낌

이네요 ㅎㅎ

위에 도착하니 먼저

자전거 3대로 되어진 장치가

있습니다

 

자전거 페달을 돌려 위에

바람개비를 돌게 하는 시스템 입니다

체험해 봅니다 ㅎㅎㅎ
 
스템프도 찍습니다
지구에 있는 에너지원에 관한 체험을 순서대로
해 봅니다
 
어제 울진 과학 체험관 보다는 
나은 느낌입니다

깨알같이 스템프를 찍습니다

스템프를 완성합니다

 

 

 

나름 재미가 있네요
나와서 아이스 크림을 하나씩 먹고 
다음 장소인 강구항으로 각자
출발합니다
 
가는데 바로 잎에 트랜스포더머

 

모형이 있습니다
들어가지는 않고 사진만 찍고 다시 출발합니다~
 
다시 바다가 나옵니다
 
와 그냥 지나칠수 없는 바다 입니다
 
위험해 보이지만 반대로
그만큼 멋이 있습니다
 

 

음 오토바이와 비슷하지 않나요?

강구항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더 번화한 곳 입니다

이 넓은 곳에 주차할 공간이

없어 차가 막혀 정체가 됩니다

 

항구옆에서 어떤 이들은 낚시를 즐깁니다

동광 어시장이라고 적힌

건물에서 기다립니다

 

전화를 겁니다

 띵 띵 띠링 띵~

 

오토바이는 바로 옆에 해파랑 공원

주차장에 세워 두고 전화를 겁니다

 

형들 어디야? 어 알았어 그 쪽으로 갈께

 

한참을 걸어갑니다

 다시 전화 합니다

 

형 어디 있는데?

 

카톡!

 

카톡으로 주소가 옵니다

 주소를 보며 계속 걸어 갑니다

 간쯤 왔을때 느끼게 됩니다

 

아~ 오토바이 타고 왔어야 했구나

 돌아 가긴 늦은 것 같아 그냥 갑니다

 형들이 저기 보이는 새마을 금고 앞에서

기다립니다

 

왔냐~

우리가 식당을 알아봤는데

3개 후보가 있어

 

식당들 앞으로 걸어가

하나씩 살핍니다

 

어디 갈래?

 

저기 가자 저기는

음식 냄새가 나잖아

다른덴 아무도 없나봐~

 

라도 말하고 여닫이 문을

오르쪽으로 엽니다

 

드르륵~

 

어서오세요~

여기 앉으세요

 

다들 앉고 혼자 화장실로 갑니다

 

걸어 오다 보니 땀이 날 것 같아서

입고 있는 얇고 검은 내복들을 벗습니다

 

얇지만 벗으니 가볍고 시원해 집니다

 

화장실에서 나와 앉아 있는 곳으로 갑니다

 

가자미탕 시킨다 ! 너 먹고 싶은거 있으면

다른거 시켜도 되!

 

고개를 들어 메뉴 판을 봅니다

 

가자미탕 추천이라고 되어 있네요

추천에는 따봉~! 아니

무의식 적으로 나왔습니다ㅎㅎ

 

그거 먹자~!

 

아주머니 가자미 탕 중자 하나요~!

 

요리가 나오길 기다리며 서로가 찍었던

사진들은 단체 방에 공유 합니다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톡

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카톡

많이도 보냅니다ㅎㅎㅎ

 

음식이 나옵니다

 

먹기 전에 촬깍~!

맛있게 먹겠습니다~!

 

음 맛은 갈치 찌게와 거의 비슷한데

고기는 더 먹기 편합니다

좋네요

 

우루룹 쩝쩝~

 잘도 먹습니다

 

다 먹고 식당을 나옵니다~!

 

드르륵~!

 

음식 값은 서울에서 온 형님이 계산합니다

아 형님 감사합니다~!!

 

형들 저 앞에 공원 가자 저기 좋던데

 

야 우리 여기서 찢어지자

우리가 왠지 너 목줄이 되는것 같아서

너는 자유롭게 가~

 

형 괜찮은데~

 

아냐 어차피 주차할 곳도 없어

 

알았어

 그럼 나 저기 앞까지만 데려다 줘~

 

차를 타고 이동 합니다

 생~

 

오토바이 앞에서 짐을 챙겨 내립니다

 

형들 고마워~!!

 

우린 간다 조심해~!

라며 떠나 갑니다

 

다시 혼자가 되었습니다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네요

 

혼자 씩씩하게 공원으로 걸어 갑니다

 생각보다 넓게 펼쳐진 공원 입니다

저기 조형물이 있습니다

거기로 가봅니다

저 멀리 보이는 구름 사이로

빛이 신비하게 새어 나옵니다

이제는 포항으로 출발 할 시간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밖에서 자는 건 무리가 있을것

같습니다

 

해변도로로 가려고 해 봤더니

 바람에 오토바이가 다른 차선까지

밀려 버립니다

 

오늘 해맞이 공원을 올때를 생각해

보니 큰 도로는 바람이 심하지 않는것

같아서 큰 도로로 과매기의 고장

포항으로 출발 합니다

 

부릉~

 

가는 동안 돌풍이 불어서 넘어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생각에 핸들을 꽉

잡고 몸에 잔득 힘을 주며

포항에 도착 합니다

 

다행입니다

아무일 없이 도착 했습니다

 

다이소를 검색합니다

 

지금 메고 다니는 가방을 잠시

차에 두고 운전을 해 봤는데

날아 갈 것 처럼 몸이 가벼워 져서

가방을 고정할 먼가를 찾으려고

합니다

 

근처 이마트 앞에 있습니다

 

바로 갑니다 부릉~

하기 전에 주유소가 나와서

기름을 가득 채웁니다

 

자 다시 갑니다

 다이소에 도착 했습니다

 그렇게 큰 다이소는 아니네요

 

바로 들어갑니다

 

음 적당한게 없네요

 용달차들이 짐을 덥는 쓰는

그물 같은걸 원했는데 못 찾았습니다

 

다시 나옵니다

 

찜질방을 검색 합니다

 가장 크다는 찜질방으로 갑니다

 

그리곤 현재 졸음을 못이겨

자다 깨다 휴대폰을 들고 의자에서

침을 흘리다

다시 깨어 글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바람 때문에 오면서 너무 긴장

했나 봅니다

 

하루 종일 바람을 맞고 하다

조용하고 안정된 곳에 오니 저도 모르게

긴장이 풀려 잠이 들었나 봅니다

 

오늘은 최소한으로 움직인 것 같습니다

그냥 하루 쉴까도 생각했지만

조금이라도 보고 느끼자라는 생각으로

돌아 다녔던 것 같습니다

 

여기 까지가 오늘의 여행이야기 입니다

 

 끝까지 잘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을 위해서

전 이만 물러갑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안녕하세요

응원과 격려 덕분에

무사히 돌아 왔습니다~

 

오늘은 오토바이 여행 하면 한번 쯤

겪을 만한 일 들이 저에게도 닥쳤는데요

무슨 일 이였는지 같이 가보시죠~

 

부웅~ 부웅

페블 시계 진동 알람 소리에 눈을 뜹니다

아직도 바닥이 너무 뜨끈 뜨끔한

찜질방 안입니다

이상하게도 몸이 텐트에 적응이

되어 있나봅니다

텐트에서 깨는것 보다 더 찌뿌등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바로

목욕탕으로 내려 갑니다

남탕 여탕 음 갈림 길이 보입니다

저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끼아앗~!
 
오해마세요 찬물에 들어가다
놀란 제 목소리 입니다
 
라고는 나중에 적을까 생각했지만
그냥 내려 갑니다
 
아침에 목욕하러 오신 분들이 
제법 있습니다
 
여행하는 동안 목욕은 정말
정말 좋습니다
목에 어깨에 붙어 있던
피로가 물에 같이 씻겨 내려 가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울진은 특히 온천이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목욕탕 물도 다른것 같습니다
 
아침 목욕을 얼른 하고 나옵니다
저녁에 지인들이 올 예정이라
서둘러서 출발하려 합니다
 
오토바이를 가지고 와서 짐을 쌓습니다
이제 모양이 잡혀서 그런지
훨씬 빠른 속도로 정리를 끝냅니다
 
카운터 아저씨께 아침 식사 
가능한 곳을 묻습니다
 
바로 앞에 뷔페 처럼 가능 한 식당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가 봅니다
부릉~
 
아주머니 식사 되나요?
안된다구요 알겠습니다
 
너무 시간이 일러서
만만한 편의점으로 가야 하나 봅니다
앞에 cu가 보여서 그쪽으로
부릉 합니다
 
- 편의점 하실분 연락 주세요 -
 
이라고 쪽지가 붙어 있고 
잠겨 있습니다
 
전 안해요 아저씨라고 마음속으로 
대답해 봅니다
 
앞에 또 편의점이 있습니다
 
열려 있네요 다시
부르릉~ 해서 갑니다
 
결국 찜질방 앞에 편의점으로 갈 것을
ㅎㅎㅎ
 
안녕하세요

 

도시락을 하나 들고 결제합니다

잘 먹겠습니다
 
불맛 나는 고기 도시락을 맛나게 먹고
오늘 갈 곳을 검색합니다
 
어제 민물고기 생태 체험장에 너무
큰 감동을 해서 어제 본 코스를 그대로
따라 가야지 하며 찾아 봅니다
 
다음 코스는 울진 과학 체험관 
 
좋아~!
바로 출발 합니다~
 
울진 시내로 들어갑니다
 
 
 
 
먼가 허전하시죠?

따~~~~따봉~!
여러분의 타이밍을 흔들었습니다
ㅎㅎ
 
응? 네비가 울진군 실내 체육관으로
인도 합니다 누가 봐도 아닙니다
다시 돌아 나옵니다 
 
앞에 연호공원이라고 있는데
오늘 무슨 행사가 있나 봅니다~
사람들이 많이 와서 준비 중입니다
 
나와서 그 전 골목으로 들어 갑니다
우회전으로 돌아 갑니다 
쭉 가다 보니 오른쪽에 보입니다
 
이것도 잼 있겠지 라는
생각에 기대감이 커집니다
 
의식의 장소로 갑니다
성인 3
거부 당합니다
 
아직 개장 시간이 안되었다고
10시부터 시작이라고 합니다
 
조금 기다릴까
아니면 다른 곳으로 갈까하다
음 그렇지 아침에는 바다 부터 봐야지
라며 망양정으로 향합니다
 
출발한 곳을 지나갑니다~
 
다리를 건너 좌회전으로 돌아
바다가 나올때 까지 계속갑니다
 
바다가 나옵니다
 
캬~ 역시 아침 바다

 

최고입니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에
짐을 내려두고 그 옆에 앉아
타온 따뜻한 커피를 먹습니다

음 역시 커피는 맥심~
 
모닝 커피도 한잔 했으니
다시 움직여 볼까요~
 
망양정으로 올라가 봅니다

여기가 망양정인줄 알았는데
옆으로 150미터 가라고 합니다
 
위로 올라와서 그런지 여기도 경치가
좋습니다

망양정으로 가봅니다

높은 위치에 정각이 있습니다~
주위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벌써 사람들이 와 있어요
 
관광객들 이네요
 
그 사이로 들어갑니다
 
아니 애인이 남자랑 산다고 부인 보고
이혼하라고 했다던데 
어머 어머
 
라는 종류의 대화를 하느라 경치에는
관심이 없어 보입니다
 
그 사이에서 웃으며 혼자 꿋꿋이 셀카를
찍습니다

촬칵~!
 
그리고 아무일 없다는 듯이 다시
내려 갑니다
 
빛이 비추는 대나무 숲 사이로 
종이 있던 정각 쪽으로 돌아옵니다

오토바이에 다시 탔습니다
 
이쪽으로 넘어 온 김에 근처 불영 계곡으로
드라이브를 하려고 갑니다
 
왔던 길을 다시 돌아 갑니다
 
어제 갔던 민물생태 체험관 위쪽에
있습니다
 
아침이라 차도 없고 드라이브 하기
좋습니다
 
계속 갑니다 부릉 부릉~
 
불영 계곡으로고 쓰여진 표지가 
있습니다 
 
계속 올라가 봅니다

한동안 산을 보며 올라 갑니다
 
너무 많이 가나 라고
생각하는 그때
 
영주 90km 
라고 적인 표지판이 보입니다
 
영주?
갑자기 영주에 통닭
먹으로 오라는 분의
글이 떠오릅니다
 
통닭까지 남은 거리 90km
로 보입니다ㅎㅎ
 
이제 돌아가야 겠다고 마음먹자 휴게소가
나와 턴해서 내려 옵니다
 
올라올때는 산을 보고
내려 갈때는 강을 보며 내려 갑니다
 
울진에서 아침 드라이브 하기
좋은곳이라고 또 생각합니다
 
다 내려 왔습니다
 
좌회전 해서 울진 시내 쪽으로 다시
들어 갑니다
 
아까 헤메던 거리로 왔습니다
네비 안보고 찾아 갑니다
 
다시 과학 체험관에 도착 했습니다

의식을 거행합니다
성인 2000원?
천원 쌉니다

우와~ 하며 들어갑니다
1층에 머있나
 
없습니다
 
2층부터가 시작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별자리에 관한
글들이 적혀 있습니다
 
오~ 별자리에 관련된 관인가?
 
아닙니다
 
운동과 관련된 과학적인 설명를 하는
체험관인데 좀 허전해 보입니다
하지만 왔으니 최대한 즐겨 봅니다
있는 버튼 마다 다 눌러 보고 당겨보고
체험해 봅니다
 
오~ 잼있어 보이는 기계가 있습니다
이거 타 볼수 있나요? 나밖에 없는데 되겠지
라고 생각합니다
 
아니요 어른은 안됩니다
아왜!
 
아쉬워 하며 3층으로 올라 갑니다
 
낙하산의 원리에 대한 체험기기가 있습니다
중력에 관련된 기기에서 뛰어 내려 봅니다
뛰어 내린 힘만큼 눈큼이 올라 갑니다

앞에 자전거 처럼 생긴 체험기기가 있습니다
이거 타도 되나요? 
 
네 타보세요~
 
앉아서 페달에 다리를 올립니다
 
티비 모니터에 자전거 게임 같은 것이
시작 됩니다
 
그냥 자전거가 아니라 움직이는 
자전거 네요
 
위로 아래, 옆으로 막 움직이고
화면에 보이는 경사에 따라 페달
압력도 달라 집니다
 
잼 있습니다
 
금세 끝났습니다
 
혼자 밖에 없어서 내리지 않고
이것 저것 눌러 봅니다
 
랠리 모드가 선택 됩니다
 
시작합니다
 
와 이거 때로 같이 하네요
 
자전거 페달을 미친듯이 돌립니다
 
1등이 되었습니다 유지하기 위해
또 미친듯 돌립니다
 
1등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핵 핵
 
혼자 웃으며 잼있게 체험 했습니다
 
앞으로 걸어 갑니다
앞에 페러글라이드 체험이 있습니다
 
이거 되나요? 제발 된다고 말해죠
 
어른은 안됩니다 
아~ 탄식합니다
 
끝으로 오니 4d 체험 극장이 있습니다
 
쉴겸 보려고 물어보니 밑에 가서 표를
사와야 한답니다
 
시간은 10분 남았습니다
내려 갑니다
 
4d 체험이요~
 
1000원 입니다
 
완성 되었습니다
 
오늘도 성인 3000원

작은 극장이지만 전세 내었습니다
1000원으로 훗 나란 남자~

나중에 가족 2팀이 더 들어와서
조용히 있었습니다
 
시작합니다 16분 짜리 애니입니다
막 격하게 움직이는게 아니고
아주 조금 움직여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쉰다는 생각으로 
웃으며 봤습니다
 
끝났습니다
 
다시 1층 로비로 와서 짐을 챙깁니다
 
기대를 너무 해서 인지 아쉬움이 크네요
바로 다음 장소로 갑니다
 
울진 봉편 신라비 전시관 와 이름 길다
 
오토바이에 앉아 시동을 겁니다
 
부르털털털
털털털??
릉은 어디로 갔지??
 
다시 걸어 봅니다
부르털털털털털털~
 
안걸립니다!!!
 
왜그런지??
생각해봅니다
 
설마?
하며 게이지를 봅니다
 
아~ 탄식합니다
기름이 앵꼬가 났습니다
 
강원도에서도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이런 시내에서
아~ 또 탄식합니다
 
시내라서 긴장을 안했나 봅니다
아까 들어 갈까 했을때 들어갔어야
했었네요 이런!
 
바로 주유소를 검색해 봅니다
가장 가까운 거리 1.3킬로 ㅎㅎㅎ
 
어떻게 하지 하아~ 하아~
숨을 몰아 쉽니다
 

 

몸에 식은 땀이 나기 시작합니다

기름을 찾아 주차장 밖으로 나와 봅니다
주위를 둘러 봅니다

저기 오른쪽에 운전 학원이 있습니다
오케이 저기로 가보자~!
뛰어 올라 갑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철컥!
잠겼습니다
안되~~~~~~~~
 
다시 주위를 둘러 봅니다
 
인가가 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집에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
다가가 아주머니~!!!! 크게 불러 봅니다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아! 주! 머!니!~~~~~!!!! 더 크게
불러 봅니다
 
반응이 없습니다
 
계세요~!!!
 
들릴만도 한데 반응이 없습니다
 
고개를 이쪽으로 돌릴때 까지 계속
쳐다보고 있습니다
 
드디어 눈이 마주칩니다
 
먼저 인사를 합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오토바이 여행 중인데요
갑자기 기름이 떨어졌어요
혹시
 
아무 표정 변화 없이 다가 옵니다
 
네?
 
오토바이 여행중인데요!
 
내가 귀가 안 들려서 못 들어요
 
아 바로 몸짓으로 설명합니다
 
오토바이라는 타는 자세로 
앞으로 갑니다
 
아 오토바이 탄다고~ 
 
그러다 멈추는 시늉을 합니다
배를 가르키고는 손으로 X 모양을
만듭니다
 
아 배가 고프다고
 
아니요 앞에 차가 있길레 기름 탱크를
가리키고는 다시 X모양을 만듭니다
 
아 기름이 없다고
 
고개를 강하게 끄덕입니다
 
기름이 없을텐테
여봐요~! 여봐요!
기름 있으면 기름 좀 줘봐요~
디젤인가?
 
아니요 휘발유요 라고 크게 천천히 
말 해 봅니다
 
아 휘발유
 
그 사이 아저씨께서 나옵니다
 
거 휘발유 있으면 좀 줘봐요
기름이 떨어졌다네
 
아저씨 아무말 없이 마당 구석으로
가십니다
 
통있어요? 라고 물으셔서
바로 물통으로 쓰는 페티병에
물을 버려 버립니다
 
드릴려고 하자
 
그거 물들어가면 안되는데
잘 털어봐요
 
그래서 있는 힘껏 아까 체험관에서
배운 원심력을 이용해 떨어 냅니다
 
마른거 줄까요?
 
네~ 감사합니다 라고 천천히 대답합니다
 
어디론가 들어 가십니다
 
아저씨는 벌써 기름통에 자바라를 
설치해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잠시 정적이 감돕니다
 
 
 
 
먼가를 들고 돌아 오십니다
서울우유에서 나온 1리터 짜리
페티 병을 가지고 나오셨네요
 
가 감사합니다~ 고개와 허리를 크게
숙입니다
 
괜찮아요~
 
가지고 아저씨에게로 갑니다
 
혹시나 해서 물어 봅니다
 
아저씨 이거 휘발유 맞죠?
 
아니 휘발유 맞응께 주지 
아니면 머하로 줘 라고 답해 주십니다
 
자바라로 통 반정도 까지
넣었을때 이 정도면 된것 같다고 
말합니다
 
이 정도면 주유소까지 갈수 있어요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허리를 반으로 접어 인사 드립니다
 
괜찮아요 여행 잘해요~

 

라는 말을 듣고 내려 갑니다

생명유를 가지고 오토바이로 
돌아 왔습니다
 
제발 기름 때문에 안 걸린 것이기를~
 
하며 기름 통을 열어 기름을 
소중히 넣습니다

두근 두근 네근
거리며 조심히 시동을 걸어 봅니다
아 하느님 부처님 
아주머님 감사합니다~!!
 
조심스러워 끄지도 못하고 
그대로 두었습니다
 
일단 닥치고 주유소 부터 찾아 갑니다
내일 가까운 주유소로 갑니다
 
부릉~
그래 이 소리야 ㅠㅠ
 
다행이다 다행이야 와~ 를 혼자 계속
외칩니다~
 
정속으로 달려 주유소에 도착했습니다
 
어떻게 넣어 드릴까요?
 

만땅이요!!!

 

만땅으로 채우고 주유소 안쪽으로
끌고와 세워 둡니다
 
좀 진정하고 가려고 벽에 몸을
기대어 앉았습니다
 
숨을 크게 쉬어 봅니다
 
한동안 몰아 쉬다가 호흡이
편해 집니다
 
진정이 되어 갑니다
 
아까 가려던 곳이 근처라 온김에
가서 천천히 좀 쉬다오자 라는 
생각합니다
 
오토바이를 조심스럽게 시동 겁니다
 
부릉~
시원하게 한번에 걸리고
 
연료 게이지가 끝까지 올라 갑니다
마음이 놓입니다
 
출발 합니다~
 
얼마 안 지나서
 
울진 봉평 신라비 전시관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이 텅빈걸로 봐서 아무도 
없나봅니다
 
조용히 쉬면서 볼수 있을 것 같네요

짐을 데스크 옆에 두고 표시를 따라
갑니다
 
1층은 주로 울진 봉평에서 발견된
신라비석을 설명하는 공간입니다
 
2층은 비석이라는 것이 어떤거인지
시대마다의 비석과 발견된곳 
현대에는 어떻게 남기는가에 대한
전시가 되어 있습니다
 
전시 글들을 차분히 읽으며 걸으니
마음이 평온해 졌습니다
 
2층 끝에서 다시 1층으로 돌아 
내려 옵니다
 
옆에 나무 들과 구조의 조화가 좋네요

돌아 내려오면 약간의 체험 기구들이
있는데 생각이 없어 밖으로 나옵니다
 
이제 시간 때문에 꼭 들려야 할 곳만
갔다가 영덕으로 내려 가야 겠습니다
 
다시 울진 시내로 돌아 옵니다
오늘 하루 몇번을 왔다 갔다 해서
이제 네비가 필요 없을 지경입니다
ㅎㅎㅎ
농협 마트에 들어갑니다
어르신들 마실거 머 좋아 하시나요?
 
이거 사가세요~ 
 
주세요~
 
사서 나옵니다

이제는 눈을 감고도 
갈수 있는 과학 체험관쪽으로 출발합니다
 
체험관을 지나 올라 갑니다
 
집 앞에서 내려 
문으로 들어 갑니다
인기척이 없어 초인종을 누릅니다
 
띵동~ 띵똥~
띵똥~ 띵똥~
 
여러번 눌러도 인기척이 없어서 
현관문 앞에 두고 왔습니다
 
뵙고 감사의 인사을 전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두분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망양휴게소로 가서 머라도 먹을까
하고 방향을 잡습니다
 
바로 출발합니다
 
시원하게 달립니다
 

 

달리니 기분이 시원해 집니다

바다를 다시 보니 또 좋군요 
고고~!!
망양 휴게소에 도착 했습니다

경치가 끝내 줍니다
일단
화장실 부터 갑니다
 
내려가는 길이 먼가 다른데요
 
예상은 했지만 
높은곳에서 바다를
넓게 바라보니 
정말 좋습니다
 
소변을 마치고 제일 위로 올라 갑니다
 
공중에 떠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경치를 실껏 구경 했으니
먹으로 갈까요?
 
아저씨 지금 나온 따끈 따끈 한 걸로
주세요 
호두과자 3000원
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영덕으로 넘어가야 할 시간입니다
 
저녁에 만날 영덕 야영지를 검색 합니다
 
1시간 거리 딱 좋네요 고고
 
싱싱 잘 가고 있는데 전국 황씨 연합 
머라고 적힌 플랜카드를 보고 나도 
모르게 좌회전을 합니다
 
전에 가족들과 황씨 종가라며 한번
왔었던 곳 같습니다 소나무 숲과
기와집 잘 어울립니다
 
근대 여기에 월송정이 있습니다 ㅎㅎㅎ
결국 울진에서 큰 볼곳 들은 거의
보고 가는 군요 ㅎㅎㅎ
 

 

웃으며 기분 좋게 내립니다

소나무 숲 속을 따라 올라 갑니다

정각에 올라가 봅니다
 
정각 주위의 색감이 좋아요
 
소나무 숲이 주위에 있어서 인지
단청 색깔이 너무 이쁘게 보였습니다
 
곧 다시 내려와
 
옆의 소나무 숲으로 내려 옵니다
 
이제는 쉼 없이 가야 합니다
 
오토바이에 시동을 걸고 출발합니다~
부릉~
 
해변 도로가 아닌 큰 도로로 인도 합니다
 
차들의 흐름에 따라 같이 달립니다
원없이 달려 갑니다
 
가는 도중에 신호등 불이 빨강이라 서행
해서 서는데 기어가 안떨어집니다??
브레이크를 잡아 속도를 충분히 
느췄더니 갑자기 시동이 꺼집니다
 
머지? 머지?
다시 시동을 걸어 봅니다
 
부르르털털털
털털털?!!
 
왓!!
 
일단 뒤에 차를 확인하고 끌어서 안전한 
곳으로 옮깁니다
 
왜 이러지 열받아서 그런가
하고 키를 빼고 기다려 봅니다
 
10분 정도 후에
다시 걸어 봅니다
 
부릉~!
 
아 시원하게 걸리네요
 
제 생각에 내리막이라 속도가 붙어 과열
된게 아닌가 합니다
 
조심 조심 해서 영덕을 넘어 옵니다
 
울진에서 많은 일이 있었네요 
 
영덕읍을 지나 드디어 
야영지에 도착 했습니다
 
여기는 벌써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말이라 그런가 봅니다
 
자리를 봐두고 짐을 옮겨 놓습니다
 
전화가 걸려 옵니다
 
우리 이제 경주야 2시간 정도 
걸릴것 같애 쉬고 있어 밥 먹지 말고 
 
응~이라고 답하고 끊습니다
 
오늘 후기가 평소보다 늦은 이유를
아시겠죠 ㅎㅎㅎ
과자를 순삭했다는 글 보시고 남편에게
가서 고기 고기를 많이 먹이고 오라고
하신 아야님 오늘 고기 배 터지게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울산에서 한걸음에 
달려와주신 아야님 남편 멍멍상님,
정초딩님 정말 감사합니다~!! 
 
여기 까지가 오늘의
여행 이야기 입니다
매일 잘 보고 있다 챙겨 보신다는
말과 응원의 메세지들 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긴 후기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 감사합니다~! 
저는 이만 물어 갑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안녕하세요

헬맷 쓴 도깨비 수다황입니다~

다들 즐겁게 봐주셔서

글 쓸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저녁 날씨가 제법 쌀쌀 했습니다

처음으로 찜질주머니에 따뜻한

물을 넣고 잤습니다

 

배에 올려 놓으니 따뜻한 온기에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습니다

 

시계의 알람 진동에 잠이 깼습니다

따뜻했던 주머니도 식어서 침낭

어디 구석에 가 있습니다

 

새벽이라 그런지 쌀쌀합니다

서둘러 밖으로 나갑니다

 

바다 앞에 야영하면서 일출을

한번 못 봤구나 생각이 들어서

오늘은 신경써서 일어 났습니다

아직 일출 전이네요

다행입니다

슬리퍼 신고 우다다 바다

앞으로 달려 갑니다

 

그리고 앉아서 기다립니다

자다 그대로 나와서 옷이

춥습니다

가지러 갈까? 왠지 갔다오면 해가

떠올라 있을것 같아 참자 라고

생각합니다

 

어 해가 보입니다

근대 얼굴만 살짝 보여 주고

구름에 들어가 버렸습니다

 

그래도 기다립니다

 

구름위로 올라옵니다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 맞는 일출입니다

떠 있는것과 떠 오르는 것은 역시

느낌이 다르네요

 

장관입니다~!

빛이 수면에 반사 되어서 반짝 거립니다

해가 비추니 기분이 따뜻해 지는것

같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아주 맑습니다~

충분히 해를 보고 장난치며 야영지로

돌아갑니다

화장실로서 가서 씻고 돌아가려는데

옆에 있는 식당에 사람이 보입니다

 

아주머니 밥 되나요?

된다구요 저기 적인 메뉴 다 되나요?

아 백반만 하신다구요

잠시만요 가서 돈 좀 가져 올께요~

 

이것 저것 보통보다 조금 더 펐습니다

또 언제 먹을지 모르니까요 ㅎㅎ

잘 먹겠습니다

 

버섯, 오이 소막이, 메추리알, 김치,

국 신나게 먹어 치웠습니다

어제 저녁에 아무것도 먹지 않아서

금세 먹어 버립니다

 

밥도 먹었으니

짐을 빠르게 정리합니다


안경 다리 한짝이 부러져 버렸습니다

새벽에 몸에 눌러져 약해졌는지

갑자기 떨어져 버렸습니다

 

오늘 시작이 상큼하네요 ㅎㅎㅎ

 

머 급한데로 검정 테이프로

감고 고정 시킵니다

실사용이 가능한지 써 봅니다

 

티가 별로 안납니다

 

조이는 맛은 없지만 하이바 쓰면

거의 고정되어 버려서 괜찮을것

같습니다

 

마져 짐을 정리합니다

 

짐도 다 쌓고 출발 전에

따뜻한 카누 한잔 합니다

자 출발은 머다?
다 같이 해볼까요?
1
2
3

따봉~!

요 몇일 오토바이 타는 시간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은 해변 따라 쭉 내려갈
생각입니다
 
부릉~
바다 길을 따라 갑니다
역시 좋습니다
 
맑은 날에 바다는 눈부시네요

망상해변을 지납니다

오토캠핑장이 잘 되어 있네요

 

묵호항도 지납니다

 

동해시로 들어 섭니다

시내를 구경하며 계속 갑니다

러다 눈에 동굴 이정표가

눈에 들어 옵니다

 

시간을 보니 어제까지 일어나지도

않은 시간이라 우회전 깜빡이 넣습니다

깜빡 깜빡

 

천곡동굴 주차장에 오토바이를

주차 시킵니다

그리고 먼저 물어봅니다

 

바로 가방과 헬멧를 맡기고 표를

끊습니다

성인 3000원

 

들어가기 전에 안전모를

착용합니다

제 모습이 동굴에서

일하다 나온 인부 같네요 ㅎㅎ

 

그럼 가 볼까요~

저승길로 걸어 들어갑니다

낮고 잘 안보입니다

빨리 벗어 나고 싶은 마음입니다

 

살아서 나왔습니다

저승보다는 굴러도 이승이 좋다는

말은 사실로 밝혀 졌습니다ㅎㅎ

 

굴에서 나와 짐을 챙겨 다시

출발합니다

 

우회전해서 가던 길로

돌아 옵니다

 

부릉 부릉 달려 갑니다

  

동해항이네요

특유의 부두 분위기 입니다

 

천천히 보며 계속 갑니다

이사부 사자공원도 쓱 보고 지나 칩니다

한동안 멈춤 없이 계속 갑니다

오토바이 타는 맛이 납니다

날씨도 좋도 길도 좋고 라이딩

하기 좋은 날입니다

어!! 

길이 없습니다!

네비 없이 바다 옆에 도로만 따라

가다 보니 길이 없는 깊숙한

항구 까지 왔습니다

 

지도를 보니 길이 없습니다

일단 돌아 갑니다

 

한참을 더듬 더듬 길을 찾아 갑니다

 

처음 들어보는 마을을 지납니다

갑자기 짜장면이 먹고 싶어 집니다

 

시간도 12시가 딱 다 되었네요 좋았어~

중국집이 어디있지 두리번 거리다

저기 골목에 빨간 간판이 순간

눈에 스칩니다

 

돌아서 갑니다 골목에 골목 안에 있네요

용캐 찾았습니다

 

중국집 앞에 벤츠가 딱!!

 

이집이다 싶어서 고민 없이 들어 갑니다

사장님 짜장면 한그릇이요~!

 

저기~ 중랑구에서 오셨나봐요?

아 거기 나는 망우동 굴다리 지나

아파트에 살았는데 참 총각 동네

사람이였네 ㅎㅎㅎ

그래 서울에서 여기까지 저거

타고 온겨

대단하네

 

그사이에 짜장면이 나왔습니다

아 대박 기대한 맛입니다

넘넘 맛있다 우루룻 짭짭

단숨에 해치워 버립니다

 

사장님 잘 먹었습니다~

 

총각 여행 잘해요~!

 

네~

 

그리고 골목을 나갑니다

갑자기 코를 때리는 냄새가 있어

 

주위를 둘러 봅니다

비주얼이 예술인 빵 파는

가게가 보입니다

무조건 가서 먼가 사야 한다는

본능이 끌려 문을 엽니다

 

아주머니들이 먼가를 사고

있는데 파시는 분이 하나밖에

없다고 같이 왔으면 팔고

아니면 안판다는 광경이 벌어 집니다

같이 왔어요 하며 봉다리 하나를

건내 받습니다

 

제 차례 입니다

 

아주머니 아무거라도 남은거 없나요?

 

이제 아무것도 없는데 어떻게 하지

 

아쉬움을 뒤로 한채

사진이라도 찍자는 마음에 나가서 폰을

들고 있는데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주인 아주머니

나오십니다

총각 잠시만 들어와봐~

 

예?? 하며 일단 들어 갑니다

지금 팔껀 다 떨어졌고 지금

몇개 만들고 있는데 그냥 가져가

라며 주방으로 들어가시더니

빵 두개를 봉지에 넣어 주십니다

 

아주머니~!!

감사합니다~!!! 

제가 챙겨 주고 싶게 생긴 얼굴

인가봐요 ㅎㅎㅎ

 

그럼 맛을 볼까요?

한입 배어 뭅니다

 

크헝~ 너무 맛있다

방금해서 그런지 따뜻하고

달고 바삭하고

꿀맛 일세~

 

길 옆에 앉아 먹고 있는데

주위에 분들이 봉다리를 하나씩

들고 있는게 보입니다 ㅎㅎ

 

맛만 봐서 아쉽네요

 

이것도 다음에 기약하며

다시 출발 합니다~

 

한국의 나폴리 장호항에 도착 했습니다

여기가 물이 맑기로 유명 하다던데

한번 내려 가서 볼까~

 

에메랄드 빛 바다네요

정말 동해에서 본 바다 중에 가장

깨끗합니다

 

저쪽에 해변이 보입니다

 

이렇게 깨끗한 바다에 왔는데

다리를 안 담글수 없겠죠

바지를 무릎까지 걷어 올리도

발을 담급니다

다리 사이로 깨끗한 파도가

지나 갑니다

 

너무 시원 합니다

 

낮에 바이크를 타면 땀이 흐르는데

옷을 최대한 가볍게 해도

검정 자켓에 검정 바지, 검정 신발

때문에 열이 쭉쭉 흡수가 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춥지 않고 시원해

피로가 풀리는 느낌입니다

 

한동안 발에 물 담그고 놀았습니다

저 멀리 바다 케이블 카가 지나 갑니다

근처 항까지 왕복하는 것 같네요

왕복 만원이라고 합니다

여름에 장호항에 다시 와야겠습니다

투명 카누도 한번 타보고

이 깨끗한 바다에 수영도 해보고 싶어

졌습니다

 

충분히 쉬었으니까 다시 짐을 챙겨

달려 봅니다

 

어!!

강원도 끝이라는 표지가 있습니다

와 먼가 섭섭합니다

강원도에서 좋은 기억을 많이 가지고

가나 봅니다

 

경북 울진으로 들어 갑니다

 

들어가자 마자

좋은 쉼터가 반겨 주네요

올라가면 정각이 있는데

옆에는 경치를 구경할수 있는

의자들이 있습니다

 

저기 먼곳까지 한바퀴 돌아 봅니다 

밑으로 내려가는 곳에 양 옆으로

나무가 있는데 꽃이 필때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울진 첫 쉼터라는 그런지

큰 여행 지도가 있습니다

밑에 당일 코스 , 1박 2일 , 등등

시간에 따른 코스가 있습니다

지금 오후니까 단일 코스를 봅니다

 

코스 처음에 체험관이 적혀 있습니다

여기 저기 여기가 처음인것 보니

이유가 있겠지

음 일단 민물고기 생태체험관으로

가볼까?

 

오토바이를 몰아 찾아 갑니다

3시 반 정도 되어서 도착합니다

왠지 익숙한 시간입니다

익숙한 의식을 거행합니다

성인 3000원

 

머 별거 있겠어 와~수달이다!!

귀 귀엽다

이쪽 이쪽을 봐죠 친구야 친구야

 

들어오자 마자 수달에 마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그리고 체험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대박 머지 이건

왜 이게 여기에 있지??

 

정말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볼것도 많고 구성도 좋고 다양하고

깨끗하고 그리고 입장료도

보고 나니 싼편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는 곳 이였습니다

아이들, 어르신, 애인과 같이

오면 좋을것 같습니다

 

너무 취향 저격 당해 버려서

약간 흥분해서 적었습니다

ㅎㅎㅎ

 

우와 울진 짱이다~

들썩들썩

신이 나서 매표소로 돌아옵니다

 

짐을 돌려 받고 다음 코스가 머였더라

엑스포 공원

 

오케바리 가자~

고고

 

직진으로 몇킬로 가다 보니 공원이

나왔습니다

 

오토바이를 세우고

또 어떤 걸 보게 될까 기대하며

공원을 들어갑니다

숲 산책길 코스로 갑니다

 

조각들, 토끼들

우와~ 오지마!

토끼가 달려 듭니다

 

공연장을 지나 울진 아쿠아리움이

있습니다

패스 합니다

옆으로 돌아 갑니다

 

도자기 체험관이 있습니다

들어 멍! 멍!

바로 나옵니다

 

다시 들어왔던 문쪽으로 걸어 갑니다

 

스케이크장, 작은 동물원

곤충 체험관, 3d 입체 체험관

를 지나 들어 왔던 문으로

단숨에 돌아 왔습니다

 

날이 어두워 졌습니다

오늘은 찜질방에 잘 챙각이라

조금 늦게까지 돌아 다녔습니다

 

강건너에 찜질방이 있네요

 

바로 찾아 갑니다

 

여긴가??

아닙니다

맞는데 아닙니다

 

찜질방이 망했나 봅니다

다른 찜질방을 찾아봅니다

후기가 그나마 좋은 찜질방으로

출발 합니다~

 

도착했습니다

이제 들어가 씻고 찾아 뵙겠습니다

람쥐~

 

여기 까지 입니다

 

지금은 너무 따뜻한 나머지 더워 죽을 것

같은 찜질방에서 글을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추위 걱정 안하셔도 되요

더위 걱정해 주세요

옆에 사람들도 더워서 잠을 못자요 ㅎㅎ

 

오늘도 긴 후기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위해서 이만 물러갑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안녕하세요~수다황입니다

오늘도 찾아 뵙습니다~

 

텐트에서 부터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눈을 뜹니다

날씨가 어떨까하는 생각에 일어나

바로 밖으로 나가 봅니다

 

어제와는 다르게 완전히 쾌청합니다

바다로 가 봅니다

아침 바다 풍경에 잠이 깹니다


연인들끼리 해변에 오면 한다는
그것을 혼자 해봅니다

생각보다 일찍 일어나서

어제 봐둔 카페로 바로 갑니다

 

사장님 영업하시나요?

하신다길레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주문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저 혼자입니다

이때 다 싶어서 플러그 마다

충전할 것들을 연결합니다

마침 밥을 드시고 계셨는데

저에게 밥 같이 먹을거냐고

물으셔서

 

아니요 신경쓰지 마시고 드세요

라고 답합니다

 

아 찬이 없네 찬이 라고 하시며

어디론가 들어 가시더니

 

그럼 이거라도 드세요 라며

토마토와 우유 한컵을 가지고

나오셨습니다

 

아이고 사장님 감사합니다!!

커피 마시러 왔다가

아침까지 해결해 버렸네요

감사하고도 기분 좋은 시작이였습니다

 

밥을 드시고는 여유가 되셨는지

이것 저것 물으셔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 내가 식당을 옆에 할껀데

젊은 사람들은 머 좋아 하나?

돈까스 좋아하나?

 

남자들은 머시킬지 고민하고

결국 돈까스 많이 시켜요

라고 답합니다

 

참 여기 바다니까 해물라면 하면

좋을것 같은데요

 

오 좋네 총각하셔서

매뉴로 할만한걸 4개정도

더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것만 하면 되겠구나!!

해물 라면, 해물 칼국수, 해물 순두부

돈까스 , 삼겹살 이걸로 끝이라며

노트에 적으셨어요 ㅎㅎㅎ

 

다음에 이거 하고 있을테니까

색시랑 같이 놀러와

그때 해물라면 그냥 줄께

라며 고마워 하셨습니다

 

사장님 미천한 저의 의견만 듣고

결정해버려도 되는 일 입니까~

 

혹시나 다음에 주문진 해변 앞

카페에서 해물라면을 하고 있다면

제가 제가 추천한 겁니다 하하하 

사장님과 정신없이 떠들다가 보니까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흘렀습니다

 

서둘러 정리하고 떠나야 겠습니다

 

머 이제는 텐트 치고 접는것은 일도

아닙니다

후다닥 접어 버립니다

화장실에서 양치 및 세안을 합니다

이제 오토바이에 짐을 쌓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게 아침마다 제일 많은 시간을

잡아 먹습니다

 

이래서 다들 사이드백 사이드백

하나 봅니다

 

어제와 같은 포지션으로

앞에는 침낭

뒤에는 텐트, 짐들을 위치 시키고

튼튼하게 고정 합니다

 

오늘도 떨어지지 말고 잘 부탁합니다

오토바이에 바람도 확인했고

출발 준비가 끝났습니다

먼가 허전 하시죠
출발에는 따봉이죠 

네비 볼것도 없이

해변 도로를 따라서 천천히

내려 갑니다

 

딱 점심때가 되었습니다

어제 봐둔 식당으로 바로 갑니다

영업하네요

바로 들어갑니다

 

이름에 막국수가 있는 집이니까

비빔 막국수를 시켰습니다

왠지 맛있을것 같은 기운이

감돕니다

 

나왔습니다

우왕 대박 넘 마싯다

하며 같이 나온 육수도 반통정도

먹고 음식들도 다 먹어 버렸습니다

 

이정도면 주문진 왔을때 다시 먹어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들깨 칼국수를 먹어 보고

싶네요

 

먹고 힘내서 다시 출발 합니다

주문진 항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서 배들을

쓱 한번 구경 하고 다시 갑니다

주문진 수산 시장도 지납니다

머 제가 살것도 없고 해서 여기도

쓱 보고 지나 갑니다

다시 해변입니다

 

등대있고 먼가 운치 있습니다

 

사진 찍다 보니 저기 사람들이 모여

있는걸 봅니다

 

신경 안씁니다

방파제에서 사진 찍나보내

하며 넘깁니다

응??뷰리플 라잎 플라~

도깨비 촬영장 이였네요

아 그래서 사람들이 있었구나 하며

내려서 잠깐 봅니다

 

머 딱히 특별한 곳이 아니라

보고는 다시 오토바이를 탑니다

 

갑자기 저거 따라 하면 잼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더니

두근 두근 해집니다

하 할까

사람들이 있을때

해야 부탁할수 있는데

 

단체의 촬영도 끝나고

혼자오신 여자분의 촬영도

끝이 나 다 가려고 하는

그 찰라에 저 저기요

저랑 같이 이렇게 찍으실레요

:₩:!:&/&

오케이로 알아듣고

다른분께 폰을 넘기고

사진을 찍습니다

계속 눈이 마주치는데

부끄럽습니다

 

음악 들어갑니다

뷰리플 라잎 플라~

난 너의 곁에 있을께 너의 곁에 있을께~

날이 오져서 아니

 

날이 좋아서 날이 좋지 않아서

날이 적당해서 모든 날이

오토바이 여행 하기 좋았다

 

터빈을 두른 말도 안 통하는 분과

급조해서 찍었습니다

 

찍는 동안, 찍고 나서도

너무 유쾌해서 하루치

웃음이 충전된 느낌 이였습니다

 

웃음을 가득 머금꼬 다시 출발합니다

 

경포 해변에 보입니다

내려가 보니 정말 해변이 넓습니다

저기 까지 굉장한 거리 입니다

 

다시 또 내려 갑니다

 

오른쪽에 좋은 숲이 보입니다

산책하기 너무 좋아 보입니다

내려서 들어가 봅니다

관리도 잘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동영상 마지막에 들리는

숲에서의 연주도 좋네요 ㅎㅎ

 

해변도 좋고 숲도 좋아서 송정해변

기억이 넣어 두었습니다

 

정동진에 도착 했습니다

최소 10번은 넘게 와 본 곳이지만

그래도 좋네요~

 

지인형과 식당 아주머님이 추천한

부채길??

이라는 곳을 검색해서

찾아 갑니다

정동진에서 2.1킬로 떨어져 있네요

 

오토바이 여행이 이럴때 좋은것 같습니다

몇킬로 정도는 단숨에 갈수 있으니까요

 

아 정동진 바다에서 보면 산에 크루즈가

걸려 있는데 그곳 근처네요

바로 갑니다

 

도착하면 들어가기 전에 먼저

물어봅니다

 

저기요 혹시 가방이랑 하이바

보관할 수 있을까요?

 

관리소에 가보라는 말에

가서 물어봅니다

 

감사하게도 관리소에 두고

표를 끊습니다

어른 3000원

저기 4시 반까지 돌아 오셔야 되요

그때 문 닫아요

 

예?

지금 몇신데 그런 말을

3시 17분

음 얼마나 걸려요?

 

편도 2시간요

 

예?

 

검나 긴가 보네 하며 시간을

계산해 봅니다

대충 38분 이후에는 돌아 와야

가방을 챙길수 있겠구나 하고

고고싱 합니다

처음에는 큰 숲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잠시후

 

바다 바로 옆에 길들이 보입니다

바다를 따라 가는 길입니다

길이 참 머랄까 참 좋네요!!

경치, 코스, 바다 삼박자가

잘 조화된 곳 같습니다

 

시간이 다 되었다는 알람에

지나온 길로 다시

돌아 갑니다

 

다음에 다시 올 아쉬움을 남긴채

돌아 갑니다

 

길은 저 같이 돌아 올수도 있지만

그냥 계속 가시면 끝이 있습니다

혹시나 처음 위치에 차를 두신 분들은

택시가 기다리고 있다고 하니 계속

가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핵핵 거리고 다시 돌아 갑니다

돌아 가며 다시 봐도 바다 풍경

멋집니다~!!

 

저기 멀리 산정산에 크루즈가 있네요

어제 오늘 등산으로 심장을 제대로

사용 하네요 ㅎㅎㅎ 헉 헉

 

드디어 도착 ~!!

오토바이가 보입니다 헉 헉

어 내짐!!!

설마

오토바이에 짐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 내꺼가 아니네

휴~ 순간 놀랐습니다

 

설마 그런 스토리를 기대하신건

아니시죠??!!네? 네?

잘 있습니다

너무 달렸더니

배가 너무 고프네요

 

잠깐 쉬면서 요기를 해봅니다

순삭, 순식간에 털어 먹어 버렸습니다
맛있네요

자 이제 오늘의 야영지로 떠나 볼까요~
어제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게 하려고
가까운 곳으로 찾아 갑니다

십 몇분 후 야영지에 도착 했습니다

바로 텐트를 설치 합니다

날이 밝아서 여유가 있습니다

해가 지기 전에

설치 해 버렸습니다

 

여유있게 앞에 가서 바다 구경도 하고

어두워 지기 전에 텐트로

돌아 왔습니다

 

하루가 정말 금방 가버리네요

아쉽지만 내일이 있으니까

오늘은 몸을 텐트에 내려 놓습니다

역시나 긴 후기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의 음악 뷰리플 라잎 들으면서

저는 들어갑니다

뷰리플 라잎 플라~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안녕하세요~!
초보 유랑인 수다황입니다 ~
오토바이 라이딩 이후 처음으로
비와 저녁 주행을 경험 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아침부터

 출발 합니다~
부릉~!

어제는 뷰가 좋은 찜질방에서 따뜻하고
편하게 새벽 2시까지 글을 적고 놀았습니다
내일 비가 올 예정이라
오토바이를 못타니까
잠도 푹자고 하루을 속초에서 문화생활로
보낼 예정 이였습니다

그래서 푹자고 일어납니다
11시정도 되었네요
일단 밖을 봅니다

비가 오긴 한 거 같은데

 

 

지금은 개였습니다

밖을 보면서 바튜매와 클리앙에

덧글을 답니다 덧글 보면 마음이 

훈훈해 집니다~

오늘은 속초 시내를 구경할 생각인데
어딜 갈까 하는차에
고향 후배에게 들은 곳이

 생각 났습니다

리조트 쪽에 가면 좋다고 들어서 
지도를 보니 신세계 리조트가
있네요 일단 가보기로 합니다

룰루~랄라~목욕을 마치고 나와서
옷을 입고 지하 주차장에 있는
오토바이로 갑니다
잘 있습니다

짐 정리를 새롭게 해봅니다
들수 있는 가방이 두개라 사이드백
처럼 할려고 했는데 

잘 안되서 침낭을
앞 바구니 다는 곳에 묶었습니다

 

역시나 오늘도 짐이 늘어난 느낌입니다

따뜻한 국 한번을 못 먹어서
밑에 보이는 순대국 집에서 먹고
출발합니다

역시 출발은 따봉이죠 따봉~!

영랑호 근처 리조트로 출발 합니다

가는 동안 두리번 두리번 주위를

구경합니다

 

리조트 근처에 왔는데

생각한 것과 다릅니다

골프장이랑 산책하기 좋은 코스

먼가 말로 설명 들었을 때는 

수영장도 있고 볼만한게

있다고 했는데 다른 곳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디가지 하다가 오토바이 여행

동안 건강 관리를 위해서 웅장한 바위산

설악산으로

산행을 가기로 결정합니다

가는 길에

자전거 타고 올라가시는 분도 있었습니다

대단 하십니다~!

웅장한 바위산에 도착했습니다

 

산이 라서 그런지 공기가 다릅니다

춥다는 느낌이 바로 들었습니다

 

올라갈려고 하니 가방이랑 헬멧를

어떻게 할까 고민합니다

들고 가기에는 너무 무겁고 오토바이에

두자니 불안하고

그래서 근처 경찰근무처에 들어갑니다

 

저기요 오토바이 여행다니는 중인데

혹시 가방이랑 헬멧 잠깐만

둘수 있나요?

언제 문 잠그고 갈지 모른다는 말에

나가서 공원 직원 분에게 똑같이

물어봅니다

조금만 가면 보관소가 있다고 해서

바로 표를 끊고 들어 갑니다

 

성인은 3500원이네요

벌써 시간이 2시 43분이네요

오늘 갈 야영지를 검색해 봅니다

여기서 40분 음 그럼 5시전에

출발하면 밤 되기 전에 도착해서

텐트치고 밥 먹고 하면 되겠구나

하고 생각을 정리합니다

 

먼저 가방, 자켓, 하이바를 넣을 보관소를

찾습니다 바로 앞에 있네요

들어가서 5시 전에 돌아 올수 있는 코스를

물어 보고 짐을 넣습니다

큰 보관함 2500원입니다

고객님

 

비선대로 가면 두시간 정도 코스가 된다고

해서 그쪽으로 걸어 올라 갑니다

산세가 좋습니다~

큰 동상이 있어 잠깐 보고

계속 올라갑니다

흔들바위 0.9킬로

울산바위 1.9킬로

 

흔들바위 얼마 안남았네

응??

이제 익숙하시죠 ㅎㅎ

비선대는 어디로??

그려려니 하며

흔들바위를 목표로 갑니다 ㅎㅎㅎㅎ

산에 단풍이 들어가네요

많이 든 건 아니고 들기 시작한거

같습니다 조금만 더 있다가

가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저기에 보이는게 울산바윈가??

저 먼곳에 큰 바위 산이 보입니다

아마도 시간 때문에 울산바위까지는

못갈거 같네요

흔들바위 도착입니다 어?

저게 흔들바위 인가??

라고 생각만 했는데 실행에 옮기

시는 분들이 있네요 ㅎㅎ

덕분에 옆에서 사진 잘 찍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웅장한 바위산은

다음 여행을 위해 남겨 두고

내려 갑니다

물한잔 먹고 잠깐 쉽니다

밑에까지 2.8킬로

내려갈때 보통 다치니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출구에 근처에 케이블카가

내려 오고 있네요

다음에 누군가와 같이 오면

타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오토바이 앞에 버스 기사님이

보시고는 궁금한지 이것 저것

물어보시네요

 

서울 중랑구에서 왔어요??

이거 타고??

혼자??

노숙??

 

아니요 텐트요 ㅎㅎ

 

나도 할리 있는데

청년은 매니아네 매니아여

이제 갈라고?

어디가 오늘은?

 

주문진 야영지로 갑니다

 

그려 안전 운행해

완전 매니아여 매니아

 

그렇게 주문진으로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설악산 국립공원에서 나옵니다

바다가 보이는 도로로 들어 섭니다

왼쪽편에 바다가 보입니다

 

역시 좋습니다 갑자기 멈추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지금 아니면 아마도

밝은 바다를 못볼것 같아 바로

바다가 보이는

주차장으로 좌회전 합니다~

드넓은 백사장 넘실거리는 파도

바다는 역시 진리입니다

보고만 있어서 왜 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충분히 즐길 시간도 없이

다시 서둘러 떠납니다

해가 지고 있습니다

 

비가 옵니다!!!!!

아직 멀었는데!!!!

마음속으로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생각하다

많이 내리는 게 아니라

일단 계속 갑니다

 

어!!! 많이 내리는데

바로 비 피할곳을 찾아서 바이크를

세웁니다

도로가 젖어 들어 갑니다

심란해 지기 시작합니다

ㅋㅋㅋㅋㅋ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하는 사이 또 비가 약해 집니다

 

아직 어두워 지지 않아서 괜찮다고

판단하고 다시 출발 합니다

 

10분쯤 지났을까 장대비로 바뀝니다

ㅎㅎㅎㅎ

이건 머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앞에 주유소가 있어서 바로 들어갑니다

 

어서 오세요 얼마 치 넣어드려요

 

아니요 그게

저기 비.. 비 좀 피할수 있을까요?

 

아 네 그러세요

따뜻한 커피한잔 드릴까요?

 

예!! 주시면 감사하죠!!

 

추우시면 들어오세요~

 

감사합니다 ㅠㅠ

친절한 주유소 분들 덕분에

한참을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이런 저런 이야기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다 밖을 보니 비가 그친것 같아서

감사 인사를 하고 나왔습니다

 

하조대 주유소 직원분들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어두워 졌습니다

어두워 지면 왠만하면 안타려고

했는데 어중간하게 거리가 남아서

고민 하다 결국 가기로 마음 먹고

출발 합니다

 

라이트가 약해서 시야도 좁고

하이바 커버에 물도 묻고 해서

시야가 불안 불안 합니다

미끄러질까 걱정도 되구요

이래서 비오는 날에, 밤에는 타지

말라고 하나 봅니다

 

가는동안 비상 깜빡이 키고 최대한

조심 조심 갔습니다

 

조금 가다 보니 도로가 말라있네요

여긴 비가 안왔나 봐요

 

드디어 도착 입니다!!!

길었다 길었어~~

이놈의 비 때문에

 

일단 야영지를 찾아 봅니다

 

바로 앞에 숲이 있는데 그곳입니다

 

와 몇 발자국 앞에 주문진 해변이다

라고 생각하는데 비가 옵니다

 

비가 저를 따라 왔습니다

ㅎㅎㅎㅎㅎ

 

텐트 텐트 하며 달려 갑니다

 

그리고는 빛의 속도로 텐트를 칩니다

짐을 일단 안으로 던집니다

오토바이 커버를 꺼내

오토바이도 덮어 줍니다

 

비가 많이 올것을 대비해 물길도 깊이

내고 들어가서 짐 정리를 하고 침낭을 깔아

둡니다

 

밥을 해 먹을 엄두가 안나네요

앞에 카페, 슈퍼가 있네요

가서 사먹어야지 합니다

 

여기서 문제

어떻게 됐을까요??

 

정답입니다~! 예상하신 그대로 입니다

머신 청소를 하시는 카페 사장님

이미 문닫은 슈퍼

 

지금 먹을거라곤 물한병

그냥 잘까도 생각했지만

검색해 보니 근처에 식당이 있어서

그쪽으로 갔으나 역시나

ㅎㅎㅎ

 

저기 편의점이 보입니다

막 흥분해서 뛰어 갑니다

고기 도시락 하나, 감자탕 라면

사서 완전 꿀맛으로 먹었습니다

무조건 맛있습니다 ㅋㅋㅋㅋ

 

텐트로 돌아 왔습니다

 

드디어 오늘 일정이 마무리

되었네요

 

분명이 오늘은 분량이 적겠구나

하며 적었는데

벌써 2시간은 넘게 적은거 같아요 ㅎㅎㅎ

 

오늘도 긴 후기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파도소리 들으며 비소리 들으며

침낭에 따뜻하게 누워 있습니다

내일 또 다른 여행을 위해서

물러 갑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안녕하세요 수다황입니다

여행 2일째 되는 날이네요

어제는 야영장 텐트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걱정과는 달리 그렇게 춥지는 않았지만

잠이 들어 잠결에는 조금 춥다고 느낄 정도는 

되었습니다

 

제가 살아 있는지 물어보는 안부 전화에 

잠을 깼습니다

ㅎㅎㅎ

 

잠을 깨었을때는 이미 해가 중천이라 

따뜻한것을 넘어 덥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온도가 올라가 있었습니다

이불밖은 무섭기 때문에 조금 더 침낭에 있다

밖에 나가 보았습니다.

 

이미 다른 분들이 산책 중이셨고

커버를 씌워둔 오토바이도 잘 있었습니다

온도차가 있어서 그런지 커버에 물이

흥건 하네요

날씨가 좋아서 바로 갈 준비를 합니다

짐의 부피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지퍼락으로 정리해 봅니다

아주 간단히 요기를 하고 정리를 합니다

점심은 맛있는 걸 사 먹을 생각입니다


그리고는 짐을 싸는데 왠지 짐이 더 커진 

느낌입니다.

지퍼팩으로 부피를 줄였는데 왜죠??

왠지 몇일안에 다시 정리를 해야 할것 같네요

1시간 가량의 정리 끝에 
오늘도 출발 합니다~!

횡성으로 갑니다~

 

입구에 정리가 잘된 집들이 보기가 좋네요

지나치며 봤던 축제 행사장으로
왔습니다

없네요 금요일 부터 시작이라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대신 옆에 강이 있어서
사진도 찍고 놀고
오늘도 해맑습니다

시내 다이소로 가서 줄을 더 샀습니다

상하 좌우로 줄을 돌렸습니다
이제야 제법 튼튼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동네 분들께 횡성에 볼만한곳 이나
드라이브 갈만한곳 없냐고 물으니
없다고 ....
네 ?
횡성에 볼게 없다고들 하셔서
그냥 눈에 땡기는 데로 횡성 이곳 저곳을
돌아 다녔습니다

그럼 오늘의 최종 목표지인 속초로 출발
합니다

가는 동안 아무것도 아닌 표지판에 웃었습니다
속초
인제
신남
짤로 많이 보시지 않았나요
속초가는 동안
속초와 인제의 신남 자랑을 수없이 보았습니다

신남이라는 단어를 볼때마다 속으로 예~! 하며
내안에 신남을 끌어 올렸습니다
여행동안은 멀해서 즐겁습니다 

가다보니 점심을 홍천에서 먹고 가려고 했는데
도로가 시내로 가지 않는 방향이라서
휴게소에서 먹을 생각으로 계속 갔습니다

다음 휴게소에서 먹어야지
더 좋은 휴게소에서 먹어야지 하며
하나 둘 지나치다 이렇게 하다간 

밥도 못 먹겠다
싶어서 다음에 나오는 휴게소에 

무조건 들어간다
생각 하며 가다 나오자 들어갑니다

 

어??? 머지 설마
이 크고 거대한것은...
왜지??
평범한 휴게소가 아님을 바로 알아 차릴수
있었습니다
어느 조각 작가분이 운영하시것 같은
휴게소 였습니다 밥도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그래 속초가서 맛있는거 먹자라고 
또 생각하고 달려 갑니다

조금 더 가다보니

아쉽게도 신남을 지나 버렸습니다
빙어의 도시 신남

아쉬움도 잠시
신남을 지나고 나서 부터 경관이 바뀝니다
산세가 너무 멋있고 아름다운 풍경들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와 이렇게 산세도 좋구나 코스 좋다 라고
감탄하며 달려가다 산중에 호수를 
만납니다

좋은 산세에 갑자기 호수가 등장하니 경치가
몇배는 더 좋아 집니다
너무 좋아서 멈추고 싶은데 빠지는 길이 
없어서 한동안 계속 가다 길을 발견합니다
야호~~!!


다리가 보이는데 아마 그쪽으로 갈수 있는
길인가 봅니다

좋은 경치에는 따봉이죠 따봉~!


다시를 건너는데 너무 너무 아름답습니다

다리 끝으로 가니 38선 길이 보입니다.


여기가 소양호 둘레길 2코스 시작
점이라는것도 알게 됩니다

좋은 곳이 많네요

좋은 경치를 충분히 구경했습니다

이제 다시 가 볼까요~~ 부릉~!

가면서 왠지 잘 뚤린 길보다 옆에 

보이는 시내길 더 운치가 있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 했습니다

네비 길만 따라가다 보니 좋은 곳들을

 도리어 놓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목표만 두고 자유롭게 더

다녀야 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인제가 보입니다
일단 빠집니다
마을을 한바퀴 돌아 보고 가야지
라는 생각에 돌아 봅니다
시내안에 생각못한 레저 시설이 많이
보였습니다. 각종 다이빙를 훈련 할수 있는
기구 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박물관이 보이네요 
평소에 박물관 가는것을 좋아해서 
들어 갑니다~

그 옆에 있는 박인환 시인 문학관에도

들어가서 이것 저것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무료라 별 생각없이 들어갔는데
박인환 시인 문학관은 고증들도 되어있어서
분위기 있었습니다

또 4시 입니다 속초로 서둘러 출발합니다

 이제 미시령 터널로 들어갑니다

생각보다 기네요

처음 만나는 구간 속도제한 구역이라

 잘 몰라서 천천히 갔습니다

빨리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여행을 하다 도로에 금이 가져 있는 곳을

만나면 조금 불안해 집니다

 

차를 타고 지나면 소리만 나는 정도지만

오토바이는 바퀴가 작아서 생각보다

많이 떨려서 그런 구간만 보이만 빨리 벗어

나고 싶어 집니다 보통 터널이 그래서

터널 구간은 긴장 됩니다

 

이제 미시령 터널을 나갑니다

 

순간 와~~ 감탄사가 터집니다

 

오른쪽에는 높은 바위산에 구름 경관이
왼쪽 저 멀리 보이는 바다와 마을들
소름이 돋을 만큼 감동적이 경치입니다
아쉽게도 이 구간은 멈출수가 없는 
구간입니다

미시령 터널 나가실때 꼭 주위를 한번
둘러 보세요~~

 

이제 속초가 보입니다
드디어~~!!

먼저 바다 향기가 반겨 줍니다
바다냄새~~~
스멜~~ 

바다가 보고싶어 
바다 쪽으로 갑니다


영금정이라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와 바다 만세 너무 멋집니다
더 좋은 표현 없을까요
정말 최고 였습니다 

속초까지 온 보람을 벌써 느꼈습니다

 

옆에서 아주머니께서 잘 표현해 주시네요

ㅎㅎㅎ

 

실껏 사진 찍고 구경하고 동영상 찍고

난리를 부리고 나니 날씨가

어두워 졌습니다


눈치 채신 분도 있겠지만 
아직도 밥을 먹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제 밥을 먹어로 고고~~

운전중에 바람이 많이 불어서 몸이

차가워져 있어 따뜻한 음식을 찾아서 이곳

저곳 돌아봅니다

왠지 갈수록 시내 밖으로 가는것 같아

멈춰서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 봤습니다

 

추천 음식은

만석 닭강정

아바이 순대

생선구이

 

이렇게 3가지를 추천 해 줬습니다

검색해 보니 전통 시장에 가면 되겠구나 싶어

전통시장으로 갑니다

 

생각 보다 먹을 게 많네요

 

찹쌀 호떡

여러 집의 닭강정들

새우튀김

새위튀김 강정

오징어 순대

대게

 

돌아 보니 왠지 모르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이 있어서 보니 튀김 집입니다

옆에 오징어 순대가 눈에 들어 옵니다

한번 더 돌아 보다

결국 여기로 와서 오징어 순대와

왕새우 튀김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새우는 먹고 나서야 아 사진!

ㅎㅎㅎ



밥도 먹었겠다 커피 생각이 나서
스타벅스로 갑니다.
고향 후배에게 여행 후기를 링크로 보내주니
스타벅스 선물로 돌아왔습니다
개이득이죠~ 
아 자본주의 커피맛 , 자본주의의 전기 플러그
와이파이가 저를 기쁘게 합니다

내일 날씨가 비가 올 예정이라 오늘은 찜질방으로 갑니다
따뜻한 곳에서 몸 잘 풀어서 내일도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라면서 저는 물러갑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안녕하세요

오늘 오토바이 전국투어 떠난

수다황입니다

 

어제 새벽에 사용기를 남기는 바람에

ㅎㅎㅎ 오늘 10시에 일어나

밥을 먹고 출발 준비를 했습니다

 

제일 먼저 이를 닦지 않고 주행 간

마음의 평화를 위해 속에 있는

것을 우선 으로 제거 했습니다

 

짐은 새벽에 준비해 두었기 때문에

바로 오토바이로 가지고 갔습니다

 

짐이 생각보다 아주 많습니다

하지만 오토바이에 실으면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일단 실어봅니다

자 출발 해볼까~!

의자에 앉습니다
?????!!!!
등에 가방을 메었는데 
앉을 수가 없습니다
하~ 짐을 다시 정리 합니다

한 시간 시간정도 짐이랑 씨름을 한후

가방을 메고도 앉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출발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디어 출발! 와~~~

 

첫번째 목표는 한우의 도시 횡성

핸드폰 지도에 설정을 하고 출발합니다
부릉~!

출발하기 몇일 전부터 미리 도시 주행을
해두었습니다

 

시티 시리즈는 다른 매뉴얼 바이크

와는 달리 클러치가 왼쪽 핸들에

달려 있지 않아서 왼쪽 다리에

있는 기어를 눌러주는 것 만으로

변속이 됩니다

 

처음에는 서툴렀지만 

몇번 해보고 바로 감을 잡았습니다

 

출발은 2단 으로 하고 이후에

속도을 올리면서 기어를 변속하면

무리가 없습니다

 

망우동에서 구리 방향으로 갑니다

구리까지는 시내라서 차가 많이

막히네요 빨리 시내을 벗어 나고

싶습니다

 

검배 사거리를 지나서 부터 차가

줄기 시작합니다

 

그러다 갑자기 하남 부근의 6번 국도로 들어서는데

탁트인 한강변을 보며 달리는 데 감탄에 감탄

 

 시원하고 멋있고

답답한 곳에서 갑자기 해방

된 듯한 느낌~

 

너무 좋아서 감동 받았습니다

정말 오토바이 여행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속으로 "이거다 이거야 ~"를

얼마나 반복했는지 모릅니다 ㅎㅎ

양수리,양평으로 달리는 코스도

너무 멋있었습니다

 

감탐만 하다가 코스가 지나서야 

사진이 생각납니다

앞으로는 좋은 곳이 나오면 잠시

멈춰서 구경도 하고 사진을

찍자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강변을 지나 편의점이

보이길레 잠시 멈춰

휴식을 청했습니다

오면서 풀어진 짐을 다시 튼튼하게 쪼매고

다시 출발 합니다~

가는 길 내내 너무 즐거웠습니다

경치도 좋았고 가는 내내 막힘

없이 시원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가는 동안 제 시티를 살펴보니

최고시속은 80인것 같았습니다

끝까지 당기면 80까지 나오고

더는 빨라 지지 않았습니다

가는 동안 80킬로 제한인 곳이

많아서 거의 70정도로 맞춰

달렸습니다

 

어 ? 예상보다 빨리 도착

해 버렸습니다

 

머 좋죠그럼 ㅎㅎ

 

시내에서만 타다가

막힘없는 시외로 나오니

시간 예상이 빗나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자 동네 구경을 합니다

1시간정도 여유가 있어서

해 맑게 이것 저곳 돌아 봅니다~

4시정도 되어서 네비에 

미리 입력해 둔 횡성 근처의 

료 야영장을 누릅니다

 

오늘 여행을 묘미가 시작 됩니다
두둥~

?????
어 왜이리 멀지 근처 였는데 
1시간이나 걸리네

새벽에 검색 했을때는 시내에서 
얼마 안멀었는데

지금 있는곳이 홍천이니까 횡성 지나서
가면 되는구나
응? 홍천??? 여기 왜 왔지???

이사진 찍을때도 의식 못했습니다

네비 찍고 왔으니까 당연히 몰랐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속초 갈 생각에 중간 정도인 홍천에서
쉬면 되겠다는 생각을 한번 했었는데
야영지가 횡성 근처인데 정신이

 없어서 둘이 뒤 바뀐게
아닌가 합니다 ㅎㅎ 덕분인지 홍천 구경
잘 했습니다

자~ 해가 지기전 도착을 위해

 야영지로 고고~!

가는 도중에 본 횡성호수 인데 너무 

분위기 있었습니다

그후에 한시간 후에 드디어 야영장에 
도착합니다
세상에 사람이 저밖에 없습니다

 

해가 져가는 도중이라 생각할 겨를도 
없이 바로 텐트를 설치 합니다~

겨우 밤이 되기 전의 텐트설치 

완료 했습니다 
이제 짐 정리 하고 밥을 먹어야 겠죠

 

오토바이도 커버를 씌우고 간단히 
챙겨온 라면과 햇반 참치 후식으로 
커피 잘 먹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밥까지 먹고 나니
할게 없네요 
지금 침낭안에 누워서 글 쓰고 있습니다
집중이 정말 잘 되네요
물소리 ,귀뚜라미 소리 들으면서 
잠들것 같아요
쓰다보니까 길어 졌네요 끝까지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 또 다른 여행을 위해서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