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다황입니다.


추석 잘 보내셨나요?

잠시 어렸을 때 가졌던 추석을 생각해보면, 할아버지댁에서 가족들과 신나게 밤새도록 놀던 기억이 납니다.


나이를 먹어가고 성인이 되고 젊었던 부모님 세대 역시 나이를 먹고 예전의 할아버지 나이가 되었습니다.

가족이 모이는 장소도 할아버지 댁이 아닌 큰아버지 댁으로 변했습니다.

어렸기 때문에 즐거웠던 것인지 아니면 그 시절 자체가 즐거웠던 것인지 알 수가 없네요.

이번 추석은 할아버지에게 다녀왔습니다.

왠지 사진을 보는 내내 눈물이 날 것 같아서 말을 줄이고 줄였습니다.

세상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해 주신 기억에 아직도 휴대폰 속 사진을 보기가 쉽지가 않네요.


가슴속에 눈물이 밖으로 넘치지 않게 맘을 다스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게 올해의 추석도 지나갑니다.


하루 남은 추석 사랑하는 사람들과 잘 보내시고 좋은 추억 만드시길 바랍니다.

그럼 메리 추석~!




 


이 포스트 공유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
네이버
밴드
카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