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다황입니다.


6월이 되자마자 최고 기온이 30도가 되었습니다.

집안의 온도 역시 30도를 달성했습니다.


올 여름은 얼마나 더울지 모르겠습니다.

더 더워지기 전에 자취 용품 중에 만족감이 가장 높은 여름용 아이템 "창문형 에어컨"을 설치해 볼까 합니다.


일 년 정도 창고에서 묵어 먼지로 익어있을 에어컨을 환기가 잘 되는 곳으로 옮깁니다. 

자 안을 열어 볼까요~

으~아 내눈!!

먼지가 장난 아닙니다.


상태의 심각성을 확인하고는 다이소에 가서 "에어컨 세정제"를 사서 돌아왔습니다.

청소를 시작해 볼까요~


LG 전자에서 권장하는 세척 방법은 


 1. 전원을 끕니다.

 2. 전면 그릴을 열고 항균 필터를 빼냅니다.

 3. 세정제를 신나게 냉각핀에 뿌려줍니다. (얼굴에 튀지 않게 조심하세요)

 4. 맑은 물로 2~3회 정도 냉각핀을 세척해 줍니다.

 5. 이후에 냉방으로 1시간 정도 가동해 말린다.


그릴을 열어서 세정제를 신나게 뿌려 줍니다.

사이에 있는 먼지 제거를 위해 못 쓰는 칫솔로 먼지를 빼줍니다.

그리고 물티슈로도 닦아 줍니다.

참고로 물티슈로 닦았을 때 먼지 제거가 잘 되었습니다.

끝으로 분무기를 이용해서 냉각핀을 물로 충분히 세척해 줍니다.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눈이 아픈 느낌은 덤입니다.

역시 물티슈는 만능입니다.ㅎㅎㅎ


작년에 만들어 두었던 우드락을 다시 설치합니다.

창문형에 에어컨을 설치하면 남는 부분을 처리하는 게 관건인데 저는 우드락을 사서 창문 모양에 맞게 앞, 뒤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무리를 도와줄 친구들입니다.

뜨거운 햇볕이나, 비를 피할 덮개로 우드락을 덮어서 실리콘으로 고정해 줍니다. 

창문틀 부분은 박스테이프로 고정해 줍니다.

안쪽도 박스 테이프로 틈새를 막아 줍니다.

이제 설치가 다 되었습니다.

전원을 넣고 냉방으로 가동합니다.


이중창이라 안쪽에 있는 창은 닫을 수 있게 위치를 잡았습니다.


정겨운 소음이 들려옵니다.

벌써 방 온도가 26도로 떨어졌습니다.


냄새가 없어질 때까지 돌리면 추워질 것 같습니다.

저처럼 이사를 자주 다니는 사람에게는 정말 최고의 여름 필수품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번외로 몇 년 전만해도 정말 중고로 싸게 팔았는데, 이제는 중고가격도 많이 오른 것 같다.

그래서인지 새것을 외국에서 직구로 구입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유용한 제품을 외국에는 팔면서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만족하는 제품이라 아쉬운 마음의 푸념이었습니다.


다들 더위 조심하시고 저는 다음 글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 더위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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