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다황입니다~

10일 차가 되었습니다.
연속적으로 기록하며 작업하다 보니 정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어떤 것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말입니다.

영상편집에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든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편집 시간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아이템을 개발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이제는 누적된 시간을 토대로 그때그때 실시간으로 계획을 잡으면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얼마나 걸릴지 예상이 되니까요.
생각보다 운동하는 시간을 줄여서 시간을 정해서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아찔한 일이 있었습니다.

창고 앞에 차가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오토바이를 조심히 빼고 창고 문을 닫았는데 창고 문이 열리는 위치쯤 차 범퍼에 상처가 있는 겁니다.

분명히 뺄 때 문을 건드리지 않았는데... 그 정도 상처라면 밀릴때 소리가 나야 했는데 소리도 안났고 그런데 위치가 너무 절묘한 겁니다.

이게 나도 모르게 문을 밀었던 건지 아니면 원래 있었던 건지??

고민을 조금 하다가 차에 적혀 있는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수다황 : 여보세요~ 0000 차주 되시나요?
          차앞에 상처가 있는데요. 이게 제가 상처를 낸 건인지 아닌 건지 알 수가 없어서요. 한번 확인해 주시겠어요? 

차주 : 바로 앞입니다. 잠시만요.
        무슨 일이신가요?
       
수다황 :  제가 창고에서 차를 빼는데 문을 닫고 보니까 문이 열리는 위치에 상처가 있어서 혹시나 제가 한 건 아닌지 해서 전화 드렸습니다.

차주 : 어딘가요?
        아 여기요!

수다황 : (젭알! 제발! 아니기를)

차주 : 여기 선생님이 그러신거 아닙니다!
        원래 이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수다황 : (아아아아아)

차주 : 그래도 전화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다황 : 다행입니다 ㅠㅠ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간만에 가슴이 두근 두근거렸습니다.
그분이 제가 그랬다고 했다면 아마 믿었을 것 같습니다.

정말 다행입니다.

오늘은 왠지 모르게 다리를 쭉 뻗고 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 좋은 밤 되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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