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생과 함께 퍼시픽 림2 업라징을 보고 왔습니다.


일단 결론적으로 저는 좋았습니다.

내용이 무겁지 않고 가볍고 다 때려 부수는 시원한 영화가 보고 싶었습니다.

그 정도 이상은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예고편을 보고는 너무 가벼워 진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묵직했고 

연기나 액션, CG도 튀지 않고 어린 시절 로봇 대전 물을 생각하며 웃으며 훈훈하게 봤습니다.


다만 중국에서 얼마나 돈을 투자한 지 몰라도 정말 많이 나옵니다.


없으면 더 좋았겠지만 퍼시픽림1이 전 세계 흥행이 망하고 중국에서 분전해서 2까지 나온걸 감안 한다면 이해할만한 수준이였습니다.


퍼시픽림1도 너무 좋아해서 최소 10번 이상은 본 것 같습니다.

근대 1편은 극장에서 봤을 때는 너무 별로였는데 집에서 봤을 때는 또 그렇게 재밌었습니다.

2편은 극장에서 재밌게 봤는데 집에서 보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1편과 2편의 차이점은


1. 주인공 세대교체

10대 파일럿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잘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봤던 애니에서의 파일럿들도 10대가 많았던 같아 음~ 이해했습니다.


2. 다양한 예거 로봇  

당연히 2편에서는 다양한 예거들이 등장합니다.

1편에서는 아마도 예산부족으로 분량도 적었고 밤에만 등장했었는데 이번에는 다양한 예거들이 1편보다 많이 그리고 아침에 길게 나옵니다.


-수정- 1편 예산이 적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고 합니다.

컨셉이였다니..


3. 합체

로봇물이라면 당연히 합체입니다.

그런말입니다..

로봇이 아ㄴ

아마도 후속편을 위해 남겨 둔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 보여주면 할 게 없으니까.


3. 외계인이 없다.?

뭔소리야?? 카이쥬랑 싸우는데 외계인이 없다고?

이 영화에서 가장 큰 반전입니다.

그전에 아주 많은 힌트를 주기 때문에 그냥 아 그렇구나 하며 보게 됩니다.


4. I believe I can fly

예거가 드디어 날아갑니다.

왠지 모르지만, 건담이 떠올랐습니다.

로봇 덕후를 위한 장면이 많구나 했습니다.


5. 한국장면?이 0.5초 등장합니다.

잠깐 아주 잠깐 "UN"의 김정훈이 등장합니다.

예전 예고에서 한국이 등장한다고 본것 같아서 당연히 나올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정말 스치듯 지나갑니다.


나무위키를 확인하니 원래는 부산에서 촬영까지 했는데 중국과의 이해관계 때문에 다 삭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사이버 펑크의 나라 한국이 제외되어서 아쉬웠습니다.


전문 리뷰어가 아니라 생각나는 것은 이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냥 마음 편히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안녕~


사진은 퍼시픽림 공식 사이트에서 캡쳐하였습니다.

문제시 삭제 하겠습니다.

공식사이트를 같이 링크합니다.

http://pacificrim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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