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도 무사히 돌아온 수다황

인사 드립니다~

 

하루 하루 정말 열심히 돌아 다니고

글로 정리하고, 한번도 해보지 못했던

것들 투성이인 이번 여행은

많은 것 들을 돌아보게 하는 기점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음 생겼을 때 그냥 출발해서 다행입니다

 

오늘의 이야기도 출발합니다

부릉~!

 

요즘 찜질방에서의 아침은 딱 이 두가지

경우로 일어 나게 됩니다

 

춥거나 ㅎㅎㅎ 

아침에 매트정리 할 때

시끄러워서 깨거나

 

으 추워~

추워서 눈을 떴습니다 ㅎㅎㅎ

 

눈을 뜨면 충전기, 배터리가 제대로

있는지 확인 합니다

 

요즘은 CCTV 가 있어서 그런지 분실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아직까진 다행이죠 ㅎㅎ

 

풀로 충전해서 자고 있는 배터리들을

가지고 내려갑니다

 

탕에 들어가 간밤에 찌드러 있는

추위를 녹이고 따뜻한 온기를

몸에 충전 합니다

 

해수 냉탕이 있는데 물이 깊습니다

들어갑니다 다이빙~!

아짜!! 정말 바닷물입니다

 

수영을 정말 좋아하는데 이번에

바다들을 보고는 몇번을 들어갈까를

심각하게 고민을 했었습니다

 

지금 바다에서 수영하면 이 정도

온도일까?

할만 한데 라고 생각합니다

 

목욕을 하고 찜질방 밖으로

나와 짐을 정리 합니다

모자쓴 헬맷이 간지 납니다

 

오늘도 걱정 없이 돌아 다닐 수

있는 좋은 날입니다

그럼 출발합니다

출발은 따봉~!

 

목포에 대해 아는게 없으니

먼저 목포 관광 안내소로 갑니다

 

아 그전에

다이소에 들러서 가방 하나 샀습니다

여기에 물, 추울때는 입는 옷을 넣었습니다

밖에 달아 바로 바로 꺼낼때 쓰는

용도 입니다

 

이렇게 오늘도 아이템이 늘었습니다

그런데 보이는건 짐이 늘어 난 느낌입니다

ㅎㅎ

 

목포 관광안내소에 도착합니다

오토바이로 갈수 있는 하루 코스를

추천 받았습니다

 

그런데 첫번째 코스가 산입니다 ??

 음 좋네요 ㅎㅎ

 바로 유달산으로 갑니다

 

목포는 갈만한 곳이 다 근처에 있어서

편했습니다

 

주차장옆에 잘 세워두고 계단을 올라

갑니다

오~ 도시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유달산 둘레길 표시판 보입니다

둘레길 지도를 보니 둘레를 다 돌면

두 시간이 걸린다고 되어있습니다

 

음 일단 반만 돌고

바로 정상으로 가서

지금 있는 곳까지 1시간 만에

돌아올 계획을 세웁니다

 

바로 오른쪽 길로 걸어 갑니다

 

빛이 투명하기 내리는 숲 옆으로

도시가 보입니다

아침부터 숲 속 힐링으로 시작합니다 

조각공원을 쓱 지나갑니다

나무에 단풍이 제법 들었습니다

정산으로 보이는 곳으로 올라갑니다

 

여기서 돌아갔어야 했는데 stop! stop!

낙엽을 봐! 낙엽을!

 

은 훼이크고

역시 높은곳에 보는 이맛이란!

그런데 더 높은 곳이 있습니다

가야죠 갑니다

갈림 길이 있습니다

이등바위<--> 일등바위

 

어느쪽을 선택 하시겠습니까?

 

저는 일등바위로 갑니다~

헉 헉

오늘도 운동을 열심히 합니다

  

땀이 날때 마다

아 왜 반팔을 안챙겼지 라는

생각을 합니다

 

땀이 범벅이 되어 정상에 도착합니다

보통 이렇게까지 안 더운데 날씨가

봄 날씨 였습니다

 

와 역시

정상은 진리입니다

목포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바다의 탁 트임 과는 다르게

이것도 큰 상쾌함을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처음 출발한 곳으로 내려갑니다

 

가는길에 식수대가 있습니다

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물을 바가지에 가득 담습니다

 

그리고 줄줄 흘리면서 꿀꺽 꿀꺽

먹습니다

꿀물이네요~

 

다시 내려갑니다

 

저 계단만 내려가면 처음 출발한 곳입니다

부릉이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결국 2시간에 걸쳐 정상까지

타 버렸습니다

ㅎㅎㅎ

 

낙엽 떨림의 모스 부호를 느꼈어야 했는데

그래비티 드립은 여기 까지 하겠습니다

 

잠시 앉아서 쉽니다

그리고 목포 근 현대사 박물관1 를 검색합니다

 

바로 밑에 있네요

조금만 더 쉬고 출발합니다

 

충분히 쉬었으니

 

자 이제 출발~

부릉~도착!

 

바로 앞입니다 ㅎㅎ

성인 2000원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 전시관은 목포의 유래에서 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 일어났던 중요한

사건들을 잘 정리 해 두었습니다

 

생각보다 목포가 일제 시대에 관통

되는 것들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1층 옆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옆에 갈아 입을수 있는

옷 들이 보입니다

 

검은 두루마기를 입고

촬칵~!

대한독립만세!

만세 운동 배경과 잘 녹아 드네요

 

혼자 셀카를 찍고 있는 걸

일 하시는 아주머니가 보시고

찍어주셨습니다

근현대사 박물관 2로 갑니다

 

아참 사진은 직원분께 미리 물어보니

플래쉬만 안 터트리면 괜찮다고 하셔서

그렇게 찍었습니다~

여기는 일제 시대 때의 사진이

2층까지 전시되어 있습니다

 

잔인한 사진들도 있어

비위가 약하거나 임산부는

보지 말라는 표시가 있었습니다

 

먼가 목포에서는 역사 여행를

하는 느낌입니다

 

도시 컨셉이 근대 역사의 도시인 것

같습니다

 

천천히 다 읽으며 보며 돌았더니

꽤 시간이 걸렸습니다

 

아 이제는 정말 배가 고픕니다

아침부터 등산에 공부에 배가

고플 때가 되었네요

 

다음 장소로 가는동안 식당이 있으면

바로 들어가기로 마음 먹습니다

 

부릉~

  

안녕하세요

밥먹기 전까지 밥 캐스터로 등장합니다

 

아~ 마음이 아니라 밥을

먹어야 하는데요

과연 그는 어디로 가게 될까요?

  

따뜻한 국을 먹고 싶은데 잘 안 보이네요

  

설마 오늘도 모두가 염려 하는 그 곳

인가요~~

  

결국 다음 코스인 삼학도에 도착했습니다 

 

아~~안 먹나요!

  

주차장이 만차라 돌아가라는 말에

오토바이는 어디 다 세워요?

물으니

들어가세요 라고 해서

오토바이가 많이 보이는 곳 옆에 세웠습니다 

 아 옆에 꼬지류 먹거리 코너가 보입니다

 

아~~번트라도 돼야 되는데요

아 이 선수 지나칩니다!!

굶주린 장기들의 야유가 들려옵니다~

  

역시 진리의 오토바이

아무때나 주차 가능합니다

 

아~무슨 진리 같은 소리죠

  

그리고 오토바이는 주차비를 잘 받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번 여행하는 동안 한번도

달라는 곳이 없었습니다

그 유명한 석굴암에서도

그냥 보내줬습니다

 

차를 가지신 분들은 어딜가나

주차 스트레스가 엄청날텐데

오토바이는 그런면에서

정말 좋습니다

 

주차를 마치고 다시 밖으로 나옵니다

 

일단 아무거라도 무조건 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드디어 4번 타자 등장입니다!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오른쪽 너머로 기사 식당 간판이

있습니다

  

아~ 초구에 승부를 봅니다 과연?

  

거기로 가봅니다

안녕하세요

밥 되나요?

  

자~ 던졌습니다

  

되는데 몇명이야?

  

아~ 포수 거르나요?

  

혼자 왔는데요

 

음 ~저기야 한상 차려 온나

  

아~ 일단 맞았습니다

  

왠지 안되는데 제 몰골을 보고

해준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일단 아주머니 포스가 어마 어마 합니다

 

음식이 나왔습니다

와 반찬 보소

전라도의 위엄인가 싶었습니다

여행중에 먹는 가장 큰 밥상 입니다

ㅎㅎ

 

아~ 넘어 갑니다 넘어갑니다

  

일단 바로 김치찌개를 한술 떠 봅니다

 

크아 이건 머 흔히 말에 쩌는 맛입니다

건더기도 왠만한 전문점 보다 실합니다

양과 맛에 감동 받았습니다

 

아~ 홈런입니다 장기들이 흥분합니다

이번시즌 첫 홈런입니다!

이상 저는 밥 캐스터 였습니다~

  

반찬도 너무 좋아서 최대한 많이 먹었는데

남겨 너무 아까웠습니다

 

그렇게 너무 맛있게 식사 다운

식사를 합니다

 

배부르게 먹고 이제 다시 행사장으로

들어갑니다

ㅎㅎㅎㅎ

ㅎㅎㅎㅎ

기분 좋게 주위를 눌러 봅니다

이러던 중에

와 목화 나무에 목화가

거의 솜처럼 달려 있습니다

 

와 거의 솜이네 원래 이정도로

붙어 있는 건가? 라고 생각하는데

옆에서 어머님들이 본드로 숨을

붙이고 있는걸 봅니다

 

동심이 파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원을 다녀며 이것 저것

구경 합니다 때 마침 축제 기간이라

사방에서 여러 행사들이 진행 되고

있었습니다

 

큰 건물이 보이는 곳 까지 왔습니다

그렇구나 하며 이제 돌아 가자라고

마음 먹고 다리를 건너 돌아 가는

중입니다

 

어 ? 설마 저거 김대중 노벨 평화상

기념관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이

들때는 거의 맞습니다

지도를 보니 맞습니다

 

저걸 안보고 갈순 없지 싶어

다시 다리를 지나 건물 입구로

들어갑니다

김대중이란 한 사람이 어떤 일 ,

어떤 과정으로 노벨 평화상을

받았는지를 시간적 장치와 영상들로

잘 설명 되어 있었습니다

 

그것과 더불어 노벨상에 대한 

설명도 잘 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더 잘 되어 있어서

 

목포에 오시면 여기도 한번

들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빼곡하게 적힌 옥중 편지를

조금 읽다가 살짝 눈물이 났습니다

 

한정된 용지에 많은 내용을 적으려

정말 작고 빼곡하게 적어

사랑하는 아들, 사랑하는 당신에게

보내는 마음이, 글 귀가

가슴을 울렸습니다

 

그러고 보니 김대중 대통령은 목포

에서 성장한 사람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근 현대사에 목포의 영향이 크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목포를 기점으로 역사 여행을

떠나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합니다

 

이제 목포를 떠날 시간입니다

 

몇일 동안 저녁에 도착해서

오늘은 해가 있는 시간에

도착할 수 있게 평소 보다

서두릅니다

 

 

 

목포야 안녕~

오늘의 최종 목적지는

군산의 어느 공원입니다

 

해가 지기 전에 출발합니다

부릉 부릉~

 

그리고 해가 지는걸 바라 보며

달리고 달립니다

 

또 해가 지고는 앞에 차들을 의지 해

따라 달렸습니다

 

참 이제야 느낀 거지만

저 처럼 시티타고 전국투어 가실분들은

라이트는 꼭 밝은 걸로 바꾸고 

출발하세요

 

정말 어둡습니다

거의 안보여요 저녁에 이동하지 않으면

상관없지만 해두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라이트, usb시거잭 이 둘은 필수 인

것 같습니다

 

계속 달리고 달려 지금은 새만금 방조제

중간에 공원에서 텐트를 치고 업드려

글을 적고 있습니다

 

이곳이 아니긴 한데 가다 보니

여기서 아침에 일어나면 좋을 것 같고

무엇보다 별이 너무 잘 보여서 좋습니다

 

주위에 건물이 없고 바다라서

정말 잘 보입니다

 

그리고 텐트를 가지고 가다

여기다 싶은데서

자는 것도 정말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유로워서 참 좋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오늘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중간에 밥캐스턴 저의 밥 먹는걸

보는 여러분의 심정을 상상하며

한번 적어 봤습니다

 

오늘은 별을 충분히 보다가 잠에

들려고 합니다

 

그럼 전 이만 물러갑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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